저번 글에 이어서 시카고 여행기 2탄 올릴게요 :)
오늘은 어제보다 날씨가 더 화창해서 풍경이 더욱 멋졌습니다.
어제 왔던 장소인데도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저희는 걸으면서 건물들을 구경하며 시카고의 유명 전망대 존핸콕타워를 가기로 했어요.
길가다가 도로에서 신부와 신부 친구들이 모여있는 모습을 보았어요. 일요일이었는데, 오늘 결혼을 했나봐요.
(신랑에 비해) 신부 얼굴이 정말 예뻤다는 :)
다들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고 축하해 주고 싶었어요.
이제는 너무나도 유명한 관광명소가 된 이 공원은 건축, 기념 조각품등이 주변 풍경과 함께 잘 어울리도록 디자인 한 공원이에요. 주말이라 가족들과 함께 산책을 나온 사람들, 관광객 들이 모두 공원에 와서 그런지 멀리서 보아도 엄청 복작거렸어요
존핸콕 센터의 레스토랑, 시그니처룸.
존핸콕타워는 윌리스타워와 함께 시카고의 유명한 전망대 건물인데, 저희는 그곳의 94층에 있는 레스토랑, 시그니처룸의 점심을 예약했거든요! 95층이 전망대인데 20달러에 멋진 전망을 구경하며 점심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예약해두었는데 알고보니 가격을 잘못 알았다는...ㅋㅋㅋㅋㅋ
일인당 50달러였어요 'ㅁ'
하지만 부페 + 메인요리 + 음료수 + 디저트까지 해결 할 수 있고 전망대까지 한큐에 해결할 수 있기에 엄청 비싼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여기서 너무 많이 먹어서 결국에 우리는 저녁까지 스킵할 정도였거든요ㅋㅋㅋ
시간도 3시인가 4시에 먹어서 그냥 점저로 해결했습니다ㅋㅋㅋㅋ
저희가 앉은 자리는 운이좋게도 미시간 호수와 건물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중간자리여서 호수와 건물 풍경을 모두 볼 수 있었어요. 정말 멋졌다는!!!!!
비행기가 우리가 먹는 자리보다 아래에 떠있고, 밥을 먹으면서 수많은 비행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호수에는 요트들이 떠있고, 우리 주변의 건물들은 모두 우리보다 낮았고..
아래서는 너무나 높아보였던 건물들이 미니어처처럼 느껴질 정도의 높이에서 제가 밥을 먹고있다는 게 신기하고,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떤 건물의 옥상에선 수영장 파티를 하고 있었는데 그러한 모습까지 다 볼수 있었어요.
장난 없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ㅠㅠㅠ
지금 다시봐도 먹고싶어지네요.
시카고 여행중에 가장 잘한 선택은 이곳 레스토랑에 온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
존핸콕센터 밑에는 그 유명한 치즈케익 팩토리가 있어요.
원래 우리의 계획은 위에서 점심을 먹고 여기서 치즈케익을 포장해가는거였는데 너무 배불러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ㅋㅋㅋ
가는길에 기념품 샵에 겨울왕국 캐릭터 인형들이 있길래 찰칵.
(우리는 이날 정말 너무 배불러서 존핸콕센터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았습니다)
나와서 가는길의 교회 모습들
역사의 무게와 중후함이 느껴졌어요.
다음날 가기로 계획세웠던 시카고 미술관의 모습
우리는 헤매고 헤매다가 예약한 호스텔을 겨우 발견, 짐을 풀고
시카고 야경을 구경하기위해 유람선을 타기로 나섰어요.
호스텔 매니저가 추천해준 회사를 찾아 유람선에 탔습니다.
나머지 사진도 사진 초과문제로 3탄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