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서 토론토 여행기의 프롤로그를 올렸다면 이제부터 본격 토론토 여행기를 시작할게요 :)
호스텔이 다운타운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서 여행하기 편했는데, 걸어서 5분거리에 있었던 TIFF 상영관을 찾기로 했습니다.
바로 뒤에는 차이나 타운인데
가는길에 에잇 일레븐? 이라는 재미있는 가게가 있길래 찰칵ㅋㅋㅋㅋ
이런 가짜는 또 처음보는거같아요
오래되었지만 분위기 있길래 찍어본 벽화에요.
색이 바랜것도 그 자체의 멋이 묻어나는듯
TIFF 상영관 앞에는 이렇게 PUB들이 즐비해있어요.
분위기 있고 좋더라구요.
미국의 시카고 다녀왔을때랑은 다른 느낌? 현대적이기 보단 뭔가 유럽처럼 세월이 느껴지는 분위기 있는 건물들이 주를 이루었어요.
TIFF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토론토 국제영화제) 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유명 영화제중 하나이죠.
토론토에는 참 축제가 많이 열리는데
이 영화제 기간동안에는 유명 할리우드 스타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고 약 300여개의 세계의 우수한 영화들을 볼수 있는 토론토에서 즐겨야할 축제중 하나에요.
아쉽게도 우리가 갔을때는 10월이어서 9월에 열리는 영화제는 이미 끝났을 때지만 토론토에 왔으니 그래도 상영관이라도 한번 가보자는 마음에 들려보았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유명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을 시즌이었나봐요.
건물은 현대적이고 깨끗하고 참 멋있었어요.
여행 첫날 영화관에 이곳에 들리면서 영화제는 구경 못해도 영화라도 보자라는 마음에 마지막날 영화를 보았답니다.
제가 골랐었던 영화 god help the girl.
뮤지컬 영화라는게 흥미있어보이기도 하고 한나머레이라는 배우를 영국드라마를 통해 알아서 선택한 영화였는데 정말 재미있었어요.
버스 기다리기 전에 보아서 마지막 시간대인 9시 심야영화를 보았는데 사람도 없고 해서 재미있었답니다.
외국에서 본 첫 영화, 그것도 tiff 상영관에서 본 영화였는데 재미있어서 더 좋았던 영화.
건물 안 tiff 기념품샵이 있어서 들렸는데 정말예쁜것들 많더라구요
근데 다 비싼게 함정... ㅠㅠㅋㅋ
이날 날씨가 참 좋았어요.
걸어가며 씨엔타워도 구경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남산 전망대처럼 토론토의 명물 전망대에요.
가격이 50달러인가이래서 비싸서 저는 올라가진 않았습니다 ㅋㅋㅋ
Hockey Hall of Fame(하키 명예의 전당)
캐나다의 가장 인기 스포츠인 아이스 하키. 그래서 토론토에는 아이스하키 기념관이 있어요.
아이스 하키의 역사, 유명 팀, 선수들의 사진, 역사들을 볼수 있는 곳이에요.
다양한 아이스 하키 기념품들
귀여운데 비싸서ㅠㅠ 아이쇼핑만했어요.
실내 모습
안에서 찰칵 ^^
root라고 캐나다 브랜드의 옷가게가 있었는데 거기서도 모자써보면서 찰칵 ㅋㅋ
세인트 제임스 성당.
캐나다의 최초의 카톨릭 교회가 세워진 자리에요.
1839년데 세워진 교회는 1849년 큰 화재로 소실되었고, 지금의 교회는 1850년에 다시 지어져 지금까지 보존되고 유지되어온 엄청난 역사를 가진 성당이랍니다.
10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멋있고 그 역사가 느껴졌어요.
기념사진 찰칵^^
미사가 이루어지지 않고있어서 조용히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이렇게 도시 주변 곳곳에 공사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더라구요.
공사장 지나는 길에 한국어 팻말이 있길래 반가워서 찍어보았습니다ㅋㅋ
성당을 지나서 있었던 작은 공원.
작은 왕궁의 정원같았어요
아기자기하게 잘꾸며 놓아서 이뻤답니다.
캐나다 국방부..? 라고 적혀있는데 이게 본사인진 모르겠어요
너무 개방된 공간에 있어서 의심...ㅋㅋ
세인트로렌스 마켓 가는길.
차들이 붐비더라구요.
세인트로렌스 마켓은 다음 이야기에 올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