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중순에 개최되는 이 음식 축제는 세계에서 모여든 각기 다른 음식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축제다. 고급 일류 레스토랑에서 먹는 요리는 아닌 각 나라마다 대표하는 음식 혹은 서민들의 음식,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이 노점상과 같은 형태로 줄지어 판매가 되는데 맛, 냄새, 촉감, 소리, 모양 오감을 만족시키는 요리들이 즐비해있다. 일반 개인 운영도 있지만 유명한 베이커리에서 나오기도 하는 등 음식에 있어서 단위를 가리지 않고 서로 맛을 자랑하고 소개하느라 바쁘다. 축제 안에서 미국은 물론 독일, 프랑스, 중국, 스페인 등 아시아, 유럽 등의 지리적 위치를 막론하고 모두가 어울리는 축제이다. 차량 통제를 위해 경찰들이 투입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이 날을 즐기며 가끔 아이스크림이나 팝콘 등을 시식할 수 있게 해주는 곳도 있다. 이 날엔 약 200여개의 음식점 뿐 아니라 악세서리, 풍선, 의류 등을 판매하고 대체로 가격은 저렴한 편이라 다양한 음식을 주머니 사정에 큰 영향 없이 맛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