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만 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04점으로 끝냅니다.
28/25/22/29에요.
처음 본 것보다 20점 가량 올랐습니다.
물론 처음에 공부를 한 자도 못 하고 간 거지만요.
진짜 믿기지가 않네요.
한 달 가량 회사에서도 짬짬히 공부하고, 퇴근 후에도 좀 했어요.
이제 모든 학교의 미니멈을 넘겼네요.
정말 후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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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봤을 때보다 무려 21점이 올랐는데요.
간략하게 써 볼게요. 도움이 될까 해서요.
저는 위에 점수를 보시면 알겠지만 전형적인 한국 학생으로 스피킹을 잘 못해요.
30대 입니다 ㅋㅋ 저희때는 스피킹을 한 적이 거의 없어요.
대신에 리딩이런 거는 열심히 했죠. 저도 영어를 아주 못하는 편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토익같은 거는 900중반 정도 맞거든요. 그래서 회사일도 바쁘고 해서 공부를 한자도 못하고 첫시험을 봤습니다.
리딩은 24/리스닝 22/스피킹19/라이팅 18 이렇게 나온 것 같아요.
엄청난 충격을 받고, 공부를 하려고 했는데 직장인의 삶이 그렇게 녹녹치가 않았어요.
그래서 휴가를 내고 1주일동안 바싹 했습니다. 시간 없는 분들 참고해 주세요.
제가 공부한 방법을 리딩/리스닝/라이팅 위주로 써 볼게요. 스피킹은 쓸 수가 없음 ㅋㅋ
제가 리딩은 평소에도 좀 한다고 생각해서요. 평소에는 공부를 안했어요.
다행이 8월 시험 있는 주에 여름 휴가를 썼고요.
(직장인분들은 이렇게 시험 있는 주에 금요일이라도 휴가 쓰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주 동안 매일 하루에 리딩을 시간 맞춰놓고 1회씩 풀었습니다. 해커스 액츄얼로요.
리딩지문에 나온 단어 외우고, 지문 꼼꼼히 독해했어요. 은근히 시간이 많이 걸려요 ㅠㅠ
암튼 그 1주일동안에는 매일매일 1회씩 풀었어요.
리스닝도 22에서 25점으로 올랐는데요.
일단 첫 시험때 리스닝 문제 유형도 파악 못하고 갔는데요.
제가 보니까 제가 모르는 토픽들을 전혀 못 듣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해커스 정규책(앞에는 다 버렸어요. 대화랑 그런거는 하나도 안풀고)
뒤에 보면 렉쳐 토픽별로 나오잖아요. 그거를 1주일동안 다 풀었습니다 ㅋㅋ
일단 배경지식 꼼꼼히 읽고요. 거기 나오는 단어들 다 외웠어요.
그리고 일단 문제 풀고, 스크립트 가리고 한 2-3번씩은 다 들었어요.
이것도 시간 많이 걸림.
그래도 일단 내가 모르는 지문 나오면 정신줄 놓았던 그런 게 좀 사라졌어요.
일단 모르는 전문어휘같은 게 좀 들리기 시작했으니까요. 암튼 이건 모르는 단어를 좀 외워야 들림.
라이팅에서 제가 엄청 올랐는데요. 11점 올랐어요.
근데 제가 처음 시험 봤을 때는 너무너무 피곤한 거에요 ㅠㅠ
그래서 독립형을 진짜 쓰고 읽지도 않고 10분 남았는데 나오고 그랬어요.
그래도 엄청 오른 거니까 제 공부방법을 쓰자면.
일단 통합형은 해커스 정규 책에 나오는 템플렛 외웠어요. 그리고 리스닝 잘 들으려고 노력했고요.
독립형은 해커스 정규 책에 보면 앞에 유형별 문장 나오잖아요.
그걸 엄청나게 외웠어요. 총 100몇개 문장인가 되는데 그걸 진짜 몇번씩 외웠어요.
전치사 하나하나, 복수에 붙는 s까지 다 외웠어요.
지금도 문장 얘기하면 줄줄 나올 정도로. 암튼 이거 하면서 문장력이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저는 매일 하나씩 쓰거나, 브레인스토밍하거나 이러진 않았고요. 시간이 없어서 ㅠㅠ
대신에 쓸 때 해커스책에서 외운 문장을 가급적 활용해서 쓸려고 했고
좀 길게 썼어요. 그리고 다시 읽으면서 문법 틀린 것도 교정했고요.
그리고 뭐가 옳냐 그르냐 이런것보다 쓸거리가 많은 거 그냥 택해서 그걸 자세하게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직장인들 화이팅하세요!!!!
제가 100점을 넘기다니 정말 꿈만 같습니다.
회사에 치이고, 나이 먹어서 유학가겠다고 뭐하나 싶을 때가 많았는데
암튼 한 고비 넘겼어요. 어플라이하는 일이 남았지만요!
화이팅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