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 이후에 여러 분이 카톡으로 문의해오셔서 제가 시간되는 데로 전화상으로 Reading도 같이 해드리고 CR과 SC도 설명드렸는데요. 아무리 제가 지금 휴가차 한국에 와있어도, 아무래도 이 일이 업이 아닌 사람이다 보니 도와드릴 수 있는데 시간적 한계가 있네요. 한분한분 이야기 나눌때는 다들 너무 간절하셔서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 더 반복적으로 언급된 부분을 더 적어볼까 합니다. 오늘은 왠지 몸도 안좋고 마음도 우울한게 뭐라고 건설적인 일을 해야할 것같은 생각에..:)
1. SC가 잘 안 풀린다하시는 분들을 위한 훈련:
1) 기본기 기르는 훈련: 스탠다드한 글을 하나 고르세요. Economist여도 좋구요 (물론 언론문장들을 완벽히 문법적으로 옳다고 볼 수 없지만 처음 연습하시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거에요.) A4 용지로 1-2장 되는 분량으로요. 모든 문장을 완벽하게 분석하세여. Subject, Verb, Object, Modifier. Words modified, Antecedent of pronouns, etc. 물론 이를 검증해줄 분이 주변에 계셔야 겠죠. Modified된 word가 불분명하거나 pronoun의 antecedent가 오리무중이라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겠죠. 이 훈련을 2-3번만 해도 SC푸실때 Fragment sentence들이 달려오듯 바로 눈에 들어오실거에요.
2) 문법: 제가 문법이 잘 안되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시간내 지도해줄때 사용하는 제 나름대로의 syllabus인데요.
1) Fragment sentence: 주어 동사 찾기 (vs. Complete Sentence)
2) Punctuation: GMAT에선 많이 나오지 않지만, 이를 잘 알아두면 1) Fragment sentence가 훨씬 쉽게 눈에 보이고 writing이 세련되지죠. 그래서 저는 punctuation을 굉장히 중요시 생각합니다.
3) Subject-Verb Agreement
4) Pronoun-Antecedent Agreement
5) Tense Agreement
6) Parallelism
7) Modifier
8) Comparative & Superlative
9) Relative Clause (이건 정말 필요한 경우만)
각각의 항목에 대개 5-6개 논점만 알면 되니까 찾아서 공부하시면 될 듯. 제가 가르칠때는 보통 3회에 이 내용들이 모두 끝나니까 너무 방대하고 기초부터 들어가시지 말고 요점만 잡으세요.
2. CR이 잘 안 풀린다 하시는 분들을 위한 훈련:
1) 기본기 기르는 훈련: 주절주절 해석하려 하지 말고 논점을 잡는다. 예를 들면
Although there is no record of poet Edmund Spenser's parentage, we do know that as a youth Spenser attended the Merchant Tailors' school in London for a period between 1560 and 1570. Records from this time indicate that the Merchant Tailors' Guild then had only three members named Spenser: Robert Spenser, listed as a "Journeyman cloth-maker." Of these, the last was likely the least affluent of the three - and most likely Edmund's father, since school accounting records list Edmund as a scholar who attended the school at a reduced fee. (Assumption에 관련된 문제)
이런 문제들을 읽고 해석하고 있으시면 정신산란하니까 아래와 같이 요점만 노트하시는 버릇을 기르세요. (C=conclusion, R= Reason)
C = R is E's daddy and R -> less Wealthy
R = E got a reduced fee.
2)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
앞의 포스팅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Assumption은 unsaid reason이자 necessary 한 것이며 Conclusion의 요소는 모든 reasons을 포함하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위에 언급된 reason을 restate한 것은 그럴싸하게 들려도 assumption이 아니며, Conclusion과 Reason과의 갭이 바로 Assumption입니다.
From C: Less Wealthy vs. From R: Reduced fee
바로 author는 여기에서 Less Wealthy와 Reduced fee를 일치화해서 결론을 내렸는데요. 이 둘은 같은 것이 아니죠. 그런 불일치를 연결해주기 위해서 Assumption이 필요합니다.
즉, Less Wealthy하지 않으면 Reduced fee를 받을 수 없다.
3) Assumption이 문제되지 않는 경우의 Weakening 문제
Flaw/Fallacy가 여기 등장하는 것이죠.
1.
Conflation – using two
different words as if they mean exactly the same
2.
Confusion between
Necessary and Sufficient Conditions
3.
Slippery Slope – one
small event will lead to an extreme result
4.
Circular argument – the
conclusion repeats one of the reasons
5.
Tu Quoque – I will do
something because someone else does it, too
6.
Two wrongs do not make one
right
7.
Unwarranted
generalization – Hasty and Sweeping
8.
Straw Person – distort
the counter argument and dismiss it.
9.
Ad Hominem – attack the
person arguing instead of argument
10. Restricting
the options – discuss only limited range of choices and ignore other
possibilities.
11. Post
Hoc – A caused B just because A happened first
12. Simplifying
casual relations – If argument claims that one thing was entirely responsible
for making something happen, when actually several factors combined to cause
the result
13. Confusing
Cause and Effect
GMAT에서는 Conflation과 Simplifying causal relations가 자주 나오죠. Conclusion과 Reason의 갭을 비교할때 Conflation개념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RC가 안되신다고 연락주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그 중 3분은 제가 한가할때 연락주시는 바람에 제가 시간을 내서 전화상으로 지문 한 두개를 가지고 훈련하는 방법을 같이 해보기도 했는데요. 여기에는 지문을 다 옮기고 설명드리기가 어려워서 생략해야할 듯합니다. 단CR의 기본기 훈련법을 RC에 바로 적용하시면 정답입니다. 그럼 그 긴 지문이 위 CR한 거처럼 짧게 문단마다 나옵니다. 문제는 그러면 다 풀려요.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네요. 제가 사실 이렇게 올리는 이유는, 딴 거 하기에는 오늘은 좀 의욕상실이기도 하지만, 몇몇 분들을 가르쳐보니 제가 알고 있는 것들을 몰라 귀중한 시간을 허비하시는 분이 너무 많은 거 같아서 너무 안타깝고 또 그 지식이 아까와서요. 저에게보다 받는 분들에게 더 귀한 내용일 것같아 오늘 같은 날 시간내서 올려봅니다. 이런 것을 오지랖이라고 하나요? ;-) 쓰다 보니 좀 덜 우울해진 것 같아요.. :) 나누어 드릴 내용은 많으나, 오늘은 여기에서 접어보고요.. 나중에 또 마음과 몸이 힘들때가 있으면 들어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