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이팅입니당~
라이팅은 그냥 제가 준비한 방법 그대로 말씀드릴게요ㅋㅋ 나름 라이팅에 남들보단 많이 투자했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직 라이팅 점수도 안나온 상태에서 뭐라고 말씀드리긴 사실 민망하네요 :) ;;
먼저, 라이팅은 이슈&아규가 있죠~ 준비하는 방식도 다르고, 투자시간도 좀 달라야합니다.
이 둘에 대해 설명하기 이전에, 라이팅 준비과정에 있어서 꼭 해야될 것이 있습니다.
ETS 사이트에 들어가서 얘네가 뭘 보고 6점을 주는디 뭘보고 2점을 주는지 알고 공부를 해야겠죠~
저는 ETS사이트에 가면 제공되는 6점, 5점, 4점, 3점, 2점, 1점 별 샘플을 읽고
거기에 걔네가 평가내용을 적어놨는데 그걸 한번씩 다 읽었습니다.
또 하나는 ARCO책의 introduction 읽기 입니다.
많은 분들이 라이팅 공부할때 이 ARCO 책의 샘플 에세이들은 많이들 읽으시지만,
정작 introduction에 주옥같은 내용들은 그냥 넘어가시더라구요~
ARCO는 제가 업로드할 자료에 포함될것이므로 introduction 부분을 꼭 읽으세요.
특히 Do & Do not 부분을 잘 숙지하셔야 합니다.
이 책의 샘플에세이는 사실 이슈, 아규 별로 대여섯개만 읽으셔도 된다고 봅니다.
이게.. 거의 한사람이 다썼다고 보여지는게.. 표현방식이나 논리전개.. 이런게 거의 모든 에세이가 동일합니다.
그래서 이걸 자꾸 읽다보면 어느새 이 저자랑 문장을 쓰는 방식이라던지, 그런게 머리에 박히더라구요,
독창적 에세이를 써서 고득점을 받아야되는 우리에겐 피해야할 점인듯 싶습니다.
이 부분은 마지막에 좀 더 언급할게요~
제가 라이팅을 공부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달 학원수강
그 이후 쭉 혼자 공부
학원은 해커스 스선생님 중급 일요일 반을 한달 수강했습니다.
아규는 제가 첨에 오류를 집어내는 노하우를 많이 연습하고, 습득했다는 점에서 추천드리는 반면,
이슈는 선뜻 학원수업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말씀드리긴 어려울거 같아요.
결론은, 어느정도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연습이 되신 분은.. 학원없이 혼자하셔도 될것이고,
academic writing에 대한 기초가 없으시다고 생각되시면 한달 정도는 다니시는 것도 돈낭비는 아닐 것입니다.
(1)이슈
이슈는 45분동안 statement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글쓰기입니다.
주제는 주로 찬반논쟁이 많이 벌어질만한 그런 내용입니다.
이슈에서 제가 생각하면 가장 좋은 포맷은,
5문단으로 총 에세이의 구조를 짜고
서론-A단락-B단락-B'단락-결론
으로 논리전개를 펴는 겁니다.
ARCO나 ets에서 말하는 고득점의 비결에 항상 포함되는게 무엇인가 하면
qualify your opinion 또는 point out the flaws on author's opinion 입니다.
완전히 동의 또는 완전히 반대.. 이렇게 해서 주장을 펼수 있지만,
저자의 의견을 수용하면서도 그것에 대한 조건을 두거나 새로운 의견을 펼치는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책들에서 이게 평가자들이 평가시에 에세이가 오락가락, 갈팡질팡하게 보이지는 않을까
고민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즉, 이렇게 논리적으로 균형을 맞추는 과정은
오히려 academic하게 보여서 플라스가 될수 있다는 것입니다.
전 이슈 연습할때 항상 먼저 제 main stand를 결정합니다.
아무리 중립을 지키고자 해도 제 목소리는 내야되거든요.
그래서 A 단락에서는 약간 반대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그래, 이럴때 그럴수도 있지 인정해..
이런 느낌의 단락을 완성합니다. 이렇게 하면 제 의견이 너무 biased되있거나 편향되어있지 않다는
느낌을 줄수 있죠.
그러면서 B단락과 B'단락에서는 제가 원래 무게를 싣고자 했던 side에 대한 주장을 펼치면서,
제가 주로 사용하는 전략은 lesser of the two evil , greater of the two virtue 입니다.
A 단락에서 그럴수도 있을거라고 했던 것을 B를 주장하면서~ A보단 그래도 B가 나은 경우가 많다,
or 그게 더 효율적이고 여러면에서 더 장점을 지닌다. 즉 제가 무게를 준 B쪽의 side가 더 support할만 하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이렇게 완전히 상대방 의견을 철저히 반대하는 극단적인 입장을 피하면서
절충적이고 또 설득적으로 상대방을 이해시키려는 에세이를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사실 학원 선생님들께선 완전 반대, 완전 찬성 상관없다고 하셨습니다.
근데 적어도 저한텐 이렇게 쓰는게 더 논리 전개하기도 쉽고, 오히려 예시 찾는데도 좋드라구요..
말하자면 어떤 statement에 대해서 pro(좋은점)만 찾아내긴 어렵거든요,
언제나 con(나쁜점)도 함께 생각나기 때문에~ 글쓰기도 좋았습니다.
글이 너무 길어지네요 ㅜㅜ
이슈가 그만큼 할말이 많아서요..
첫번째 달에 학원 수업을 듣고 대충 GRE라이팅에 대해 감을 잡고 나서는,
두번째 달에 제가 한 것은 실제 에세이 쓰기와 이슈파트에 쓸만한 예시찾기 입니다.
이슈를 주제별로 그룹핑한 자료가 있습니다. 제가 아직 가지고 있나 모르겠는데..
자료게시판 뒤지면 나오긴 나올겁니다.
대충 technology, law, politic, literature, art, individual figure, history, culture, education, contemporary event
이 정도로 나눌수 있는데.. 각 분야별로 쓸만한 예시들을 인터넷을 뒤지며 찾았습니다.
제가 주로 정보를 얻었던 곳은
www.essaydepot.com(무료로 여러가지 주제에 대한 에세이를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wikipedia에서 자료를 모았습니다.
예시를 찾을때 역점을 둔 것은 여러주제에 적용 가능한 것이냐 입니다.
예를 들어, Wassily Kandinsky의 abstractionism은 art주제가 나오거나, individual figure주제가 나오거나, culture 주제가 나오거나.. 두루 적용시킬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1984, brave new world, farenheit 451, catch 22 같은 dystopian novel은 쓸만한 곳이 많습니다. technology의 해악을 설명할때 쓸수도 있고, 부당한 법을 설명할때 쓸수도 있고..
자료를 모으시다 보면 이건 이슈 100번에도 쓸만하고, 이건 이슈 50번에도 쓸만하고 이런게 좀 보이실겁니다.
그래서 두번째 달에는 자료를 생각나는대로 모았습니다.
뉴스보다 무슨 큰 사건이 터졌는데 이게 GRE이슈와 연결되면 얼른 파일에 추가시켰구요 ㅋㅋ
집 책꽂이에 꽂힌 책이 뭔가 관련있어보이면 추가시켰습니다.
전 literature자료를 좀 좋아했는데 google에서 novel theme, theory, main idea 이런 식으로 검색하면
문학고전들의 중심아이디어나 테마만 볼 수 있는 사이트 있습니다.
이렇게 자료를 취합한 파일을 가지고 브레인스토밍할때 썼었어요~
근데 사실 시험볼땐 2개의 주제밖에 안 주어지는데 너무 오바한 감도 있긴 하네요 ㅜㅜ
그리고 이걸 프린트한다음에 어디 잘 저장한거 같은데ㅜㅜ
꼭 찾아서 같이 업로드할게요~
그리고 에세이 쓰기 실전 연습은
토요일 일요일에 하나씩 써서 일주일에 2개씩 썼습니다.
한달에 8개 쓰게 되니 주제별로 하나씩 쓸수 있구요~
쓸때는 항상 브레인스토밍 시작할때 부터 시간재서 45분내에 쓰는걸 연습했습니다.
첨에는 진짜 잘 안되더라구요~ 브레인스토밍도 시간 오래걸리고..
자료 모아놨던거에서 모 쓸만한게 있었나 생각도 잘 안나구 ㅜㅜ(시험때도 마찬가지더군요 ㅜㅜ)
근데 갈수록 45분안에 에세이 완성하는거는 잘 되더라구요~
참, 그리고 전 분량이 중요하다고 보고..
이슈는 최소 500자는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다 쓰고 항상 문서정보-글자수 가서 글자수 몇개인지 확인해서
이슈는 500자, 아규는 450자 정도 넘기려 노력했어요~
이렇게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달까지 하니까 에세이를 풀로 24개 정도 써본게 됩니다.
글쓰기 연습은 이정도면 전 되지 않나 싶구요~ 전 더 많이 안 써본 이유가..
사실 쓰다보면 계속 자기가 쓰는 표현 쓰게 되고.. 어느정도 자신의 에세이에 틀이 잡혀있으면
이젠 내용이나 참신한 표현에 주력해야지 글을 계속 써봤지 계속 자기 스타일의 글을 양산해내는 꼴밖에
안되는 거 같아서 였습니다.
그래서 추가한 라이팅 연습은... new york times의 editorial 읽기였습니다.
네번째 달 한달동안 했구요~ 하루에 사설 하나씩 인터넷 들어가서 프린트해서 자기전에 읽었습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구, 글 잘 쓰는 사설논평가들이 무려 new york times에 기고한 글이니
최상급의 글이라 생각하고 참신한 논리 전개 방식이나 표현은 읽어서 머리속에 들어오게끔 했습니다.
정리를 하면,
첫번째 달-학원수강(or 독학으로 ARCO책등 이용해서 기본잡기)
두번째 달-이슈source 정리하기, 실전에세이
세번째 달-실전에세이
네번째 달-실전에세이,신문사설읽기
(2)아규
아규는 이슈보다 할말이 없기를 빕니다 ㅜ
아규는 말씀드린대로.. 학원수강으로 오류집어내는 방법론을 습득하시거나..
ARCO같은 교재에서는 흔히 나오는 오류들을 쭉~ 리스팅 해놓았으니
ARCO introduction 읽으시고 독학하셔도 됩니다.
아규는 이렇게 틀을 잡으시고,
그 다음에 에세이 구조를 정하시고,
그 다음부터는 쭉쭉 오류 잡아내시는 연습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규도 5단락 포맷을 고집했습니다.
서론-오류1잡아내기-오류2잡아내기-오류3잡아내기-결론
이렇게 구성하구요~
여기서 아규에세이의 글자수 늘리기 신공팁을 하나 드리자면..
본론에서 오류만 잡아내고 끝내지 마시고~ 마지막으로 항상 문단을 마무리하시면 좋습니다.
Therefore, 하고 이런 오류는 이런 점을 보강해야 된다. 또는
As a result, 작가의 이런 점 때문에 믿기 힘들다. 이렇게 마무리를 한문장 더 써주시면
적어도 한..50글자는 플러스됩니다 ㅋㅋ
아규는 이슈만큼 에세이 많이 써보진 않았구..
학원수강한 달 바로 다음달인 두번째 달에 똑같이 토,일 하나씩 8개 써본 다음에는
아규는 써보지 않았습니다.
중요한건 실전 에세이 연습하실때는 아규도 문제 보는 순간 부터 시작해서
오류 집어내고 에세이 작성까지 30분 타임재면서 연습하셔야 합니다.
세번째, 네번째 달에는 아규를 풀에세이 쓰는 건 그만두고(8개 써보면 이제 자신의 아규 에세이 틀이 잡힙니다.)
하루에 아규 하나씩 오류 잡아내는 연습만 했습니다.
이것도 하루에 딱 10-20분만 투자하시면 됩니다.
최소 3개 정도는 확실한 오류를 문제안에서 찾아내는 걸 연습해보세요~
전 확실히 아규가 이슈보다는 부담이 덜 가드라구요~
그래서 아규는 정리하면,
첫번째 달-학원수강(or 독학으로 ARCO책등 이용해서 기본잡기)
두번째 달-실전에세이
세번째,네번째 달-오류잡아내는 연습하기
이상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에세이 쓰시는 연습할때 항상 컴퓨터로 하시구요,
파워프렙 실전모의고사 풀때 당연히 라이팅부터 시작하는데 그거 스킵하지 마시고
파워프렙프로그램 상에서도 꼭꼭 라이팅 풀로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