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위권 대학 졸업 후 현지에서 일하고 있으며 MBA를 생각하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아버지께서 운영하시는 업체인데요. 직원 수 150명, 연 매출 120억 수준의 작은 사업입니다. 단순히 언젠가 사업을 물려받아 그냥 하던대로 쭉 이어나가면 되는 그런 미래에 안주하고싶지 않습니다. 전문적인 지식, 경험, 네트워크를 통한 기반을 탄탄히 다져서 사업을 이끌어 나감에 부족함이 없는 인재가 되고자 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식과 경험"이지만, 현실적으로 사업을 물려받기 위한 "명분"을 만들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탑 레벨의 MBA를 목표로 하는것은 아니나, 20위권 이내의 MBA를 목표로 할 때, 현재 저의 career가 취약점이 되는지 고민입니다. 모두 대기업에 소위 끗발 좋은 대학 등등 대단한 스펙들을 보유하고 MBA를 도전하시는 것 같아서 저의 현재 소규모 회사에서의 경력이 MBA 지원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또는 어떤식으로 저의 미래 계획에 녹아들게 해야 할지 계속 고민이네요.
이제 막 GMAT 공부도 독학으로 시작해서 걸음마 단계에 있습니다. MBA는 내년을 목표로 하고있구요.
MBA 취득 후 Operations Management로 미국 기업 취업후 경력 및 경험을 쌓은 뒤 현재 회사로 돌아오는것이 대략적인 계획입니다.
중위권 주립대, 중위권 GPA, 소규모 회사 경력 3-4년. 과연 어떤식으로 승부를 보는것이 좋을까요?
잘 모르기에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MBA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