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 공부했고 두번째 시험에서 170 점 중반대 점수 받았어요. 현재 합격한 곳 중 가장 높은 곳은 NYU 이고 나머지 T6 는 pending 입니다.
엘셋 공부하는 것도, 기다리는 것도 힘들지만 지금까지 해온 과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모든 시험이 그렇듯 결과가 매우 중요하지만 결과만 따지면 엘셋 때문에 인생이 너무 괴로워 지는 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결과에 집착했다면 이 공부 과정 자체가 너무 괴로웠을 것 같고 시험장에서도 실력 발휘 못했을 것 같아요. 어쩌다 학원을 같이 다닌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은 본인 학교에서 누가 174 받고 시카고 로스쿨 간 사람이 있다며 그 사람이 했으니 자기도 당연히 170 넘는 점수 받을 거라는 생각을 하시던데 이런 생각이 사실 가장 바보같은 것 같아요. 심지어 피티를 20개만 풀고 들어가도 170 넘는 사람이 있다며 본인도 피티 20개만 볼거라면서요... 남이 할 수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이 겪은 과정에 대한 생각없이 자기도 당연히 같은 결과를 얻을 거라는 어리석은 생각은 최대한 빨리 버리세요.
그리고 공부하시는 동안 최선을 다하고, 다른 잡념들은 최대한 빨리 버리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스터디땜에 알게 된 어떤분은 시험도 아직 안봤으면서 갑자기 하버드 로스쿨 설명회 있다며 인포를 전한다며 연락하시던데…ㅎㅎㅎ 시험 외 다른 쓸데 없는 것들에 대해 신경쓰는 건 시간낭비고 시험이 끝난 후에 생각하셔도 충분합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