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관련 특허 출원할때 IP 문서 작성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고 주변 전문직을 가진분들의 삶을 보니 나이들어 일할수 있는게 좋은 거 같아서 로스쿨 진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나름의 전문분야가 있지만 계속 공부하고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기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에는 관리직으로 가야 하는데 도태되지 않을까 하는 위기감도 있고,
현재 일 강도가 세지 않아서 남는 시간과 에너지를 불태울수 있는 무언가를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근데 나이도 이제 적지 않아서 (30대 초반 싱글입니다) 로스쿨을 간다고 하면 현재 직장을 관두고 공부하는 기간의 기회비용에다 학비를 고려하면 50만불+의 금전적인 손해가 있는건데
로스쿨 졸업 후 빅로 취업에 성공한다고 해도 파트너 못달고 이직하게 되면 기대연봉은 졸업 후 5-10년간은 10만 후반에 머물지 않을까 하네요.
현재 회사에 남아서 같은 노력으로 승진 혹은 이직을 하면 그만큼은 아니어도 얼추 비슷할 거라는게 의욕을 떨어트립니다.
게다가 대학원을 거치면서 열심히 했다고 하지만 그보다 훨신 근무 강도도 강할거고.
엘셋도 안보고 뜬구름같지만 프렙은 콜드로 150후반밖에 안나와서 많이 노력을 해야 할 테인데
엘셋준비 그리고 그 이후에 따르는 학업과 취업의 고통에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일까 저울질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