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8월에 미국 대학에 들어가 pre-med 을 하려는 학생인데요 (현재 12학년입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 한국에서 대학교 과학 수업들(bio, chem, organic chem) 준비해주는 학원을 다닐까, 생각하고 있어요.
어떤 사람들은 고등학교 졸업하고서도 학원을 다니냐고, 대학교가면 스스로 해야지 이러는 사람들도 있고...
그렇게 다른 곳에 의지를 해서 성적 잘 받으면 무슨 소용이냐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차라리 돈 내고 학원 다니고 성적 잘 받는게 나중에 대학교 가서 성적 잘 못받아 후회하는 것 보단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저는 고등학교 때 학원 안 다니면서 미국 기숙사학교를 다녔는데 좋은 성적받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 한국인 친구들이 한국에서 AP 수업들 다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받아내는 것 보면 부럽기도 하고, 아무리 돈 내고 수업을 받는거라고 해도, 제가 직접 배우고 공부하는 건데 그렇게 나쁜건가 싶기도 해요.
어떤 학원에서는 그런 '대학준비반' 이 없기 때문에 대신 AP 과학 수업들을 들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AP Chem은 안 들었고, AP Bio는 들었지만 많이 부족해요.
하지만 곧 고등학교 졸업할 마당에 대학 준비한다고 AP 수업들을 들을 필요가 있나 싶고...
일단 지금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의대 준비 학원들을 알아보고 있는데 주변에 이런 학원을 다닌 사람들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MCAT 준비학원, 컨설팅학원 등등 알아보고 있어요.)
많은 돈을 주고 미국의대준비 학원 다닐 가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