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M7에 관심이 많은 금융권 종사자 입니다. M7 MBA는 제 오랜숙원이었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글 적어봐요.
저는 국내 PE에서 일하는 운용경력 5년차 사모펀드매니저이구요,
왜 굳이 요즘 트렌드도 빗겨간 MBA를 고생하면서 너 돈내고 가야하냐
라고 물으신다면…(업계 많은 분들은 대부분 말리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가끔 딜 때문에 이리저리 만나는 KKR이나 칼라일 같은 타
GP 매니저분들 글로벌리 네트워크 풍부해서 해외 딜 소싱도 굉장히 잘하시고,
결정적으로 보수 받는거보면 자괴감도 많이들고 해서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유명하죠 kkr 아시아헤드 배대표님 ob맥주 딜로 인센 1,200억..ㅎ)
이런 것 보면 결국 매니저들 소싱 능력은 하우스 규모와 네트워크에서 오는게 가장 크죠. 한국 PE는 대부분 IMM이나 MBK 한앤컴퍼니정도를 제외
하고는 상방경직성으로 한계에 봉착한 상태입니다.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고..
그래서 저도 한살이라도 젊을 때 외국계 이직이나 MBK를 비롯한 국내 Top.3 PE 이직으로 뭔가 커리어의 퀀텀점프를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많이 힘들겠지만요..ㅋ
참고로 아직 컨설팅을 받아봤다거나, GMAT GRE 준비는 전혀 안해보았습니다.
초라하지만 스펙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나이 : 34
성별 : 남
학교 : KY 공대 학부/KY MBA(한학기 남기고 휴학 상태입니다 -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들어서)
GPA : 3.3/4.5
경력 : 국내 독립PE(AUM 기준
국내 Top10) / 펀드운용경력 : 5년 / 누적 IRR 12.4% / 누적
AUM 1.2조 / 해외투자 건 多
자격증 : CFA / AICPA / 멘사(쓸모없을듯싶군여)
제가 학부도 애매하고 학과도 애매하고 학점이 너무 낮아서, M7이
많이 힘들 것 같기는한데.. GMAT 고득점으로
커버가 가능할까요?
Target은 M7이고
이외의 학교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크게 의미가 없을 듯 하네요)
결정적으로 운이 좋아 M7에 어드미션을 받는다고 해도 탑티어 PE를 가는 것은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긴 합니다만, 일단 스텝바이스텝으로 M7부터 도전해보려합니다.. 저도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