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연애하던남자도 봤고 나중에 재혼한 새아빠도 똑같이 폭력적이라 한국에 정은 1도없음.
그냥 엄마가 나 낳아주고 키워준건 고맙지만 한번도 한국에 다시 돌아가서 가.족.이란 구성원에 돌아가고싶다는 생각 안해봄..
미국에 사는 삼촌ㅇㅣ 이렇게 살아온 나를 불쌍하게 여겨 미국에 와서 식당에서 일하는대신 학비를 내주겠다고했고- 수능 4등급정도 나온 나는 어짜피 좋은학교 한국에서 못가니까 수능보고 3개월동안 식당알바미친듯이해서 비행기표 내가 사서 미국옴.
근데 ㅋㅋㅋ 거참 막상오니 삼촌과 가족도 내가 엄청불편했나봄. 눈치 고치 장난아니게 받고... 심지어 주택집 화장실 4개 다 청소하고 친척동생오빠언니 빨래 다하고 개어놨는데도 칭찬한번 못들음. 그때 나 고등학교 막 졸업한 영어 1도 못하는 애기였음.. 막상 오니 나는 유학생이고 학비는 너무비싸 삼촌 학비 한번도 안내주고.. 엄마 전재산 오백만원들고 나는 일년동안 버텼음.. 눈치받고, 괜히 욕먹고, 월-일 학교 영어수업만듣고 식당나가서 진짜 실용영어는 못배우고.. 뭐랄까 한국은 싫지만 미국에 적응은 못한상태
결국 그 분위기 못이기고 집 나옴. 그리고 불법알바 + 학교 알바 이렇게 하고 엄마한테 몇백만원 더 보내달라고하고... 그렇게 혼자 남의집 거실에서 아니면 방 하나 다른여자애들이랑 쉐어하면서 악착같이 미국에 남음.. 한때는 교내에서 40시간 일하고 밖에서 2잡 뛴적도 있음.. 진짜 돈필요해서 여름에 미친듯이 일해서 3개월동안 천오백만원 모음. 그래서 난 아직도 테리야키 냄세맏으면 토할꺼같음.. 맨날 옷에 그냄세 배겼어서
그래서 내가 다 학비내고, 밥먹는거아까워 학교 식당에서 일해서 남은음식 먹고, 아님 굶고, 한국도 ㅋㅋ 5년동안 한번도 안가봄 그래서 지금은 주립대로 편입하고 학교에서 등록금전액 장학금받고있음.. 아직도 생활비랑 보험 이런건 내가 내는데 뭐 그건 내가 일을하니까 예전만큼 등록금에 대한 부담감은없고..
근데 내가 내자신이... ㅇㅣ렇게 짧게는 설명못한 다이나믹한 별의별일을 다 겪어서 약간 세상을 볼때 시큰둥함. 유학생을 투정하는거 솔직히 부럽지도 않고 가소로움.. 그래서 누가 나 유학생이라고 부모님 힘들겠네요 하면 완전 방어태새 나감. 그냥 나를 금수저 편하게 사는 유학생으로 보는게 너무 기분나쁨.
나 약간 정신과 치료받아야하나 요즘 고민이 많음.. 약간 열등감문제인지 한국인은 죄다 거리두고 지내고 그냥 친한 한국인 1-2명? 보시다싶이 나는 한국자체는 그리워하고 음식도 정도 그리운데 그냥 그 사람들을 대할때 왠지 거리를둔다고나할까..
아무튼 어떻게생각함? ㅋㅋㅋ 욕을 말아주길. 보시다싶이 나 험한 유아기를 보낸 사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