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동부 유명한 명문대에 편입해서 2년동안 다니고 있는데 울학교에 국제학생 동아리 모임이 잘되있어서 가보면 아무래도 아시아권, 유럽,남미 애들끼리 더 친해지기 마련이잖아요. 아시아권 친구들끼리 모이면 주로 일본, 중국,대만, 필리핀, 베트남, 몽골 등등인데 한국학생들이 특히 일본 중국애들 만나면 니하오, 고니즈와 이러면서 자기 일본, 중국말 할줄 안다며 막 중국어, 일본어로 조금씩 말하는데 (가끔가다 ㅈㄴ 잘하는 애들도 있긴함) 비해 일본 중국애들은 한국애들이 일본 중국에 관심있는거에 비해 별로 관심없는거 같아요.. 물론 한국 와보거나 케이팝 가수에 빠졋으면 기본 한국말은 하는데 어떤 일본 중국애들은 서울이 수도 인줄도 모르고 울나라가 공화국 아니냐며 물어보는 애들도 있음;;(나름 울 학교가 그래도 명성 있는 학교라 중국, 일본애들이 한국에 대해 어느정도 알고 있는줄 알았는데 한국 여행 오지 않았거나 케이팝에 관심 없는 애들은 별로 한국에 관심 없어 보임)
근데 왜 우리학교 한국 학생들은 일본 중국애들하고 만나면 우리나라에 대해 알려주면서 대화해야지 일본어 중국어 할줄안다면서 얘기하거나 중국,일본 갔었었는데 문화는 어쩐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애들이 있나.. 저는 외국애들 만나면 한국에 대해 알려주려고 노력하는데 (관심 없어보이면 더 이상 얘기안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