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말그대로 자전거로 학교 통학하는 학생입니다. 지난 8월에 자전거 타고 학교에 가다가 허리를 삐끗했거든요. 하루정도 참아봤는데 거의 걷지도 서지도 못할 정도로 통증이 와서 어쩔 수 없이 병원에 갔습니다. 막 대형 병원 그런건 아니고요, 동네에 있는 조그만 응급실이었습니다. 무슨 Emergency health care라고..
의사 간호사가 와서 별로 해준건 없고, 그냥 여기저기 툭툭 쳐보고 술마시내 담배피냐 먹는약 있느냐, 지병있느냐 뭐 이런저런 것들 물어보고는 진통제 처방해 주더군요, 그거 먹고 한 이삼일 누워있으라고..
결과적으로 처방받은 약 먹고 이삼일 누워있으니 많이 나았네요..걸을수도있고
문제는 비용인데, 제가 유학생이지만 시민권자라 유학생의무 보험이 가입안되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거기 있던 간호원? 직원? 이 250불을 내라고 하더라고요..아니 그냥 툭툭 쳐보고 처방전 써준걸로 250불은 진짜 어마무사하다고 생각했으나 보험없으면 병원비 살인수준이라는 얘기는 들어서 그 자리에서 결재하고 나왔습니다. 이거 250불 말고 나중에 또 내는 돈있냐물었는데 없다 그랬거든요..
근데 며칠전에 위와같은 편지가 온겁니다.
668불이 청구가 되어 있는데..저거 가지고 그 병원가서 물어보니 지들은 모른다고 저 번호로 전화걸어보라하던데
전화걸어서 이 상황을 잘 설명할 자신도 없고...그 전에 이런 경우를 아시는 분이 있으면 좀 여쭈어보고 싶은데...저게 뭔가요?
분명 치료받고 250불 내고 나왔는데 지금 668불을 또 내라는건가요??
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