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10대때 습진이 있었습니다.
발을 잘 안 씻었거든요.
그러다가 고등학교오면서 따로 실내화가 없고 운동화 신어도 된다고 해서
그냥 운동화 신었다가
불편해서 슬리퍼 두고 신고 생활했죠.
20살 되고 나서 문제가 생겼어요.
대학교는 따로 실내화같은거 없고 슬리퍼 샌들 못 신고 다니게 했거든요. 09학번입니다.
모자도 못 쓰게 했어요.
하루종일까진 아니지만 신발을 오래 신다보니 무좀이 슬슬 생기기 시작했어요.
알바를 시작하고나선 더 심해졌어요.
10시간 이상 거의 발에 땀나도록 움직이니까
발에 땀이 더 나고 그러다 보니 무좀이 생겼어요.
군대가면서 더 악화되었죠
가죽으로 된 군화를 2년동안 매일 신었으니까요.
제대하면 괜찮아 질거라 생각했는데
그대로입니다.
약도 먹어봤지만
약 먹을때만 해결되고
치료 끝나고 1달쯤 되면 다시 무좀이 생겨났어요
미국에 오고나서는 집에서 조차 신발을 신으니까
무좀 치료 자체가 안 되네요.
먹는 약 치료는 불가능해요.
요즘처럼 겨울에는 가죽 boot를 신고 다니니까
군대있을때 처럼 무좀이 심해집니다.
아마존에서 무좀약이란 무좀약은 다 사서 써봐도
안되네요.
요즘 그냥 트리 오일로 씻는거 말고는 따로 하는게 없어요.
원래 체질이 발이 차고 발에 땀이 좀 심하게 나는 체질이에요.
제발 무좀 치료 완치 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