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1년차 끝나고 2년차 올라가는 교육 전공 박사생입니다.
1년동안 느낀 점은
1. 우리학교에 나와 관심사가 비슷한 정책 연구교수님이 없다.
-> 저희 학교는 measurement and assessment 에 더 주력해서 state test 만드는데 더 주력을 합니다. 그러나 제 관심사는 교육 정책에서 teacher quality 쪽인데, 이쪽으로 연구하는 분이 한명도 없어요.
2. 정책 연구 상황이 열악하다.
-> 정책 연구 교수가 없다보니, 리서치 참여 기회가 test 만드는 것 외에는 없어요.
3. 2018년 부터 학과 이름과 컬리큐럼이 바뀌었다.
-> "교육방법 및 정책" 전공 이름이 올해부터 "quantitative research method"로 바뀌고, 컬리큐럼도 통계와 연구 방법 중심으로 바뀌였어요.
4. 펀딩 시스템 및 박사 과정 시스템이 불안하다.
-> 펀딩 시스템은 graduate employee 직책으로 1년 단위로 계약직으로 펀딩을 제공하는데, 매우 경쟁적이고 우리과는 펀딩이 거의 없는 과라 다른 전공에 가서 포지션을 구하며 펀딩을 받고 있어요. 또한 박사생들을 1년에 2명만 뽑는데, 불행하게도 제 해와 작년에 딱 1명만 입학을 해서, 동기가 없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보니, 동기와 같은 연구하며 연구 실적 쌓기가 힘들어요.
제가 관심사가 많아서 1년동안 리서치 참여하면서 제 관심사를 좁혀가며 focus 를 잡아가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1년동안 단 한개의 어떤 리서치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없다보니 굉장히 절망적이고, 이러다 졸업 뒤 직장을 못 가질까봐 걱정입니다.
제가 30대 후반 늦게 박사를 시작해서, 나이도 걸리고, 학교를 옮기게 되면 40대가 되어서 졸업 후 직장 잡는데 나이 제한에 걸릴까봐 걱정도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까요?
제가 들은 조언은 1) 현 학교에 머물며 independent study 를 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혼자 하기에는 제가 실력도 딸리고 혼자 연구실적을 쌓아야 된다는 것에 자신이 없습니다. 2) 학교 재지원: 올해 12월에 재지원하면, 현 학교에서 2학년를 마치고 내년 9월에 다시 입학을 해야 합니다. 2년이나 허비하고 학교를 옮기는 것이 나은지도 고민입니다.
어떤 것이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