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영어권나라에 유학중이고,, 이제 막 석사 시작했습니다.. 석사생이라,, 생생일기 글 올리는데... 혹시 카테고리가 맞지 않는다면 제가 지우고 다른곳으로 옮겨 놓겠습니다.
제가 딱히 연애 경험도 많이 없고,, 주변에 물어 보자하니, 쫌 그렇기도 하여^^;; 서로 건너건너 다 아는사이라,,,,; 여기 게시판에 남겨요.
제가 undergraduate 시절에 만났었던 TA 인데, 중국사람 박사과정중이고.. 튜토리얼 클래스에서 처음 봤습니다.., 저는 처음에 한국사람인줄 알았어요.. 머리스타일이나,,키나 덩치,,전체적인 느낌등등, 아무리 같은 동양인이지만, 중국애들은 얼굴에 딱 티가 나잖아요^^;; 저만그런가요,,
저희학교, 특히 저희 전공엔 제가 한국사람 딱 1명본지라 반가워서,, 그 학기 수업 다 끝나고, 너 혹시 한국사람이냐고 물었더니, 중국사람이라 하더라구요.... 그걸 계기로 그냥 페이스북 친구하고,,,, 자연스레 그렇게 되었는데요.. 걔뿐만 아니라, 다른 TA 들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학기끝나고 같이 커피한잔하고 페북 친구 하기땜에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요.
문제는... 어느순간 부턴가 정말 매일매일,, 연락이 와요, 하루도 빠짐없이.... 그런데 제가 듣기론 여자친구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그걸 알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연락을 안하려 하는데요,, 서로 건너 아는사이고 오며가며 얼굴 마주치는 사이라, 무작정 무시하는건 또 아닌것 같고, 일부러 3~4시간 있다가 답장하고, 어느날은 그냥 한두마디 하고 하루종일 일부러 무시 했는데,,
다음날 아침에 또 와요,,, 도대체 이건뭐지 어장관리인지.... 저에대해 물어보고,,, 그냥 인간관계접는다는 마음으로 아예 무시를 해버려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일주일에 한두번은 마주치는데,,,, 껄끄러운 사이가 되는건 또 싫고, 그렇다고 대놓고, 여친있으니 연락하지마! 이렇게 말할만큼 대범한 성격도 아니구요^^;;
어떻게 좋게 연락을 서서히 끊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괜히 이러다가 여친있는 남자 꼬신다는 말 떠도는건 아닌지,, 하지만 전 절대로 제가 먼저 연락한적 없거든요. 참 요즘 난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