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화학과에 재학중인 박사과정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최근에 많이 고민이 생겨서.,,, 이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도대체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요?
저희 실험실에서 하는 연구는 A인데.. 제 연구는 B와 C라는 분야의 방법론을 빌려서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B와 C는 저희 연구실에서 해본적도 없고, 교수님도 해 본 적이 없는 분야입니다...
특히 B의 경우, 저희 방은 원래 B분야를 하는 연구실과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있었습니다만, 그 연구실에서 해도 안되서
포기하고, 저의방 연구교수님도 해보다가 포기하고 저한테 넘어오게되었습니다..
C의 경우 C를 전공한 포닥아저씨가 저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문제는 포닥아저씨(C 전공)도 이제 슬슬 논문을 마무리하고 이번해 여름전까지 떠나실것 같고.
포닥아저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교수님이 굉장히 똑똑하시다는건 알지만 B랑 C에 대해서 거의 모르시기때문에 제대로된 디스커션과 어드바이스를 못받고 있습니다. 거의 2년동안 제 생각엔 저의 힘으로 다 헤쳐나온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고 나면 제가 만약 B와 C를 전공하신 교수님 밑에 있었으면 더욱 연구가 빨리 풀렸을 거 같네요..... 헛다리 짚을 동안..........
포닥아저씨도 ㅠㅠ 자기가 떠나면 교수님이 자기 멋대로 너의 프로젝트를 진행할거 같다고 ㅠㅠ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저는 계속 B와 C 분야의 논문을 꾸준히 읽으면서 계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엔 프로젝트를 다른 걸로 바꿀수도 있지만 놀랍게도 제 연구가 저희 실험실에서 제일 큰 그랜트이고, 엄청 좋은 연구 주제에요...
심지어 제 연구주제만 모든 연구실원이 연구하는 경쟁 연구실도 있습니다.......... (잘하면 CNS를 노릴수있는 큰 한방이랄까요..)
그래서 연구주제를 바꾸기도 망설여지고.............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요.............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