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 목적은 취업+이민 이었는데, 전공에 대한 확신도 없고 돈 걱정하면 공부도 안될것 같고, 취업은 더더욱 힘들것 같고
한국에서 열심히 다녀서 학부 졸업하고 진짜 적성 찾으면 제돈 모아서 석사 가려구요. 그게 맘 편하고 덜 불안할 것 같네요.
유학 포기하니, 마음이 편하네요.
사실 맘 한구석엔, 두번째 온 기회(사정상 5년여전 cc입학 포기한 적 있거든요, 비슷한 이유로.)를 놓친 거 또 잘못한거 아닐까 생각이 들지만, 불안한 미래를 위해 하나밖에 없는 가족 고생시키고 싶지도 않고, 그렇네요. 넋두리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