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 2015 가을학기 석사로 F-1비자를 신청했습니다. I20가 7월 중순에 오는 바람에, 받자 마자 DS160 작성하고 비자인터뷰 신청했는데 가장 빠른 날짜가 8/7 이더군요. Check-in 일정 상 8/15에 출국 해야 하기때문에, 긴급 비자 인터뷰를 신청하고, 다음과 같은 서류 4가지를 스캔하여 증빙으로 사용하였더니, 다음날 바로 승인이 되어 7/27로 인터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 :
1. FEDEX 봉투 : I-20가 늦게 도착하여, 비자 인터뷰를 이제야 신청할 수 밖에 없었다는 증빙.
2. 학교 측으로 부터 I-20와 함께 받은, Check-in 일정이 나온 Paper.
3. I-20
4. SEVIS Fee Confirmation
비자 성수기 이기 때문에, 원래대로 8/7에 비자 인터뷰를 했더라면, 출국 직전 아슬아슬하게 VISA를 받거나 아니면 못받는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었기에 저런 조치를 취하였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긴급 비자 인터뷰 대상자(대사관 홈페이지에 해당 경우 설명있음.)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상 참작이라 해야하나요, 시도했더니 승인해주더라고요. 출국 날짜 급하신분들은 시도해 보심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영어로 사유를 작성해야하는데, 최대한 정중하고 상세하게 Fact 위주로 적었습니다.
다음, 금일 10:00 인터뷰를 참석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후기 남겨주신것과 같이 대사관에 조금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1. 9:20분에 도착하여 5-10분 정도 줄서서 기다린 후 Interview 예약확인서, 여권
2. 창구 우측 철문으로 입장하여 핸드폰 라이터 제출, 가방은 스캔후 다시 받음, 이때 핸드폰 찾아갈 수 있는 번호표 교부.
3. 걸어 들어가서 1층(외국인전용인듯) Pass하시고 곧장 2층으로 올라감.
(2층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두가지 과정 으로 나뉩니다. 1. Check-in, 2. Interview 라고 씌여져 있습니다.)
4. 2층 도착하자마자 Desk가 보임, 여기에 준비해온 기본서류(여권,I-20,DS160확인서,SEVIS Fee영수증)만 확인 후, Desk에서 알아서 여권에 서류끼워주시고 '이것만 제출하세요'라고 얘기해주십니다. (여기서는 단지 일차적으로 서류정리(?)를 해주시는 느낌이었습니다.)
5. 그러면 바로 줄을 서서, 저는 5-1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이때 한 젊은 여성분이 리젝당하시고 Staff에게 내이야기 반도 안듣고 리젝 줬다고 억울함을 호소하셔서 덩달아 조금 후달렸음.) 제 차례가 되면 창구로 가서 Desk에서 정리해주신 서류를 확인 받습니다.( 여기까지는 한국인 상대이므로 부담갖지 마세요.) 지문 4손가락씩 양쪽, 엄지손가락 두개 동시에, 찍고 서류와함께 번호표 돌려받습니다.
6.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기다리는 의자에 앉습니다. (TIP)저는 일부러 무슨 얘기하는지, 또는 분위기를 보려고 창구 가까운 쪽에 앉았습니다.
(분위기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2층 전체 크기는 교실 3개정도 세로로 붙여논 크기이고, Desk엔 2명, 서류확인할때 창구 6개정도(?), 인터뷰 창구 6개(확실), 줄서는곳마다 안내 Staff 1-2명 계십니다. 인터뷰 보러 오신 분들은 2층에 총 70~80분 되었던것 같네요, 물론 정확하지 않습니다만 분위기 정도 파악하시는데 도움되라고 기억 상기해 봅니다.)
제 앞에 50명 정도 있었던 것 같고, 15-20분 대기했던것 같습니다. 제 차례가 가까워지면 알아서 Staff분이 몇번 몇번 나와서 대기해주세요 라고 얘기합니다. 그때 나가시면 됩니다. 참고로 책 가져갔는데 체감상 금방 차례가 되어 읽을 틈은 없었네요. 그냥 창구 가까이에앉아 남들 얘기하는거 듣고 혼자 대답한번 해보고 서류 정리하고 한번 훑었습니다.
7. 제차례가 되었고 후기에서 많이 읽었듯이 미소와 자신감 가지고 창구로 갔습니다. 3-40대 백인 native(?) 여성 영사관님이셨습니다.
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자세하진 않으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영 : Good morning.
나 : Good morning, How's your day? (후기 보고 먼저 인사 건냄)
영 : Good, how about you?
나 : Great, Thank you. (5.번에서 받은 그대로 서류 제출.)
영 : Oh, ~~~(생각안남) master degree?
나 : Yes.
영 : Congratulation.
나 : Thank you.
영 : (학교 이름을 대며) Do you know ~~~~? (이 학교에관해 아는거 있니?)
나 : ~~~~~.(그냥 생각나는대로, 어디에 위치해 있고, 이 도시는 근접 도시로부터 몇시간 떨어져 있다.)
영 : (그래, 거기는 또 ~~로 유명해).
나 : (오 나도 들어본적 있다)
영 : Your VISA is approved.
나 : Thank you very much, have a nice day.
1분정도 걸렸던거 같고, 체감상 남들 말대로 금방 끝났네요. 이후 왔던 길로 돌아가서 1층 출구 쪽으로 나가시면서 2. 과정에서 받은 번호표 제출 후 핸드폰 수령, 모든 과정 종료 입니다. 10:00 인터뷰 예약하고, 9:20에 도착하여 10:05에 나왔으니, 총 45분 걸렸네요.
주관적인 제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준비과정에서, 서류 준비 철저히 하시면서 후기 많이 읽으시면서 감을 잡으시면 될듯합니다만(저같은 경우 후달리지 않으려고 리젝리뷰는 상대적으로 적게읽고, 쉬웠다, 금방끝났다는 분들 리뷰 위주로 읽었습니다.), 남들 말처럼 i-20의 힘인지는 모르겠으나 서류는 위에 나열한것 밖에 보지 않더군요. 저는 13가지 서류(기본서류+영문성적증명서, 영문졸업증명서, 재정보증서류, 비자수수료영수증, SOP, Resume), 어드미션 준비하면서 썼던 거의 모든 서류들 준비했는데, 무튼 저거밖에 안봤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2. 일찍가시면 확실히 예약시간에 맞춰, 또는 더 일찍 인터뷰를 볼 수 있는것 같아서 추천합니다. 저같은 경우 40분 일찍 갔고, 딱 적당했던것 같네요.
3. 자신히 마음속으로 걸리는게 없다면 굳이 긴장안하셔도 될것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라 조심스럽지만, 저의 경우 혹시나 하는 생각에 마음졸였던 것 보다는 너무 수월하게 끝났네요.
결론은 긴장하지 마시고, 서류 확실히 챙기시고, 후기읽고 분위기정도 파악하시고, 대답 몇번 해보고 자신있게 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제가 긴장했어서 그런지, 글의 의도나 흐름 자체가 다소 긴장감을 풀어드리기 위한 방향으로 전개된 느낌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견해이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사무실에서 눈치보면서 쓰느라 정돈안된 글이지만, 모쪼록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건승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