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내와 16개월된 아이를 데리고 석사 유학을 떠나는 케이스입니다. 따라서 저는 F1, 아내와 아이는 F2 비자를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경영컨설팅펌에서 10년 증권사 팀장 2년의 경력이 있고, 현재 개인적으로 컨설팅 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기본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여권 (아내와 저의 신/구 여권 모두)
-사진
-I-20 (F1, F2)
-SEVIS 영수증
-DS-160 Confirm page
-인터뷰 예약 확인증
추가로 준비한 서류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합격 E-MAIL
-주민등록등본(영문): 주민센터에서 발급,
-가족관계증명서 (국문+공증): 주민센터에서 국문 발급받고 종로구청 근처 공증사무소에서 영역 및 공증(4만원)
-제 통장잔고, 어머님 통장잔고: 은행방문 발급
-지방세 납입 증명(영문): 구청에서 발급
-사업자등록증(영문): 국세청 홈페이지(Hometax)에서 발급
-기타 재정서류(영문): 주식계좌, 개인연금보험, 생명보험 등 (회사별 콜센터에 전화해서 우편으로 발급)
-학업관련 서류(영문): 졸업한 학교의 졸업장, 성적표, 장학금 증명서
-영어성적관련 서류(영문); GRE, TOEFL 성적표
-사업체관련 서류(영문): 사업자등록증명(국세청 홈페이지에서 발급), 각종 영문계약서 및 Invoice, 국문 부가가치세 신고서
-영문 Resume
진행경과는 이렇습니다. 아이를 안고 갔더니 무조건 제일 앞으로 보내주더군요. 덕분에 기다리는 시간이 확 줄었습니다. 정문에서 인터뷰 확인증과 여권(신)을 확인하고 들여보냅니다. 보안 검색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서류확인 창구에서 기본 서류확인 및 지문채취를 하고 인터뷰 창구로 이동합니다. 차례가 되어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에 왜 가나?
- 무엇을 전공하나?
- 현재 직업이 무언가?
- 그 전엔 어떤 직장에 다녔나?
- MBA가 있는데 왜 또 석사를 하나? (참고로 저는 국제학 석사를 하러 갑니다)
- 미국 있는 동안 회사는 누가 운영하나?
- 입학 전 120일이 아직 안 됐다.
특이 사항은 사진을 달라고 안 했고, 준비해간 추가서류 중 사업자등록증만 확인했고, 다른 건 일체 요구를 안 했습니다. 심지어 통장 잔고도 보여달라고 안 했습니다.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차근차근 여러 서류들을 준비했는데 모두 필요 없었습니다. 아직 입학 전 120일이 안 됐기 때문에 여권 가지고 있다가 기간이 되면 비자 발급해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그러겠답니다. 가족을 데리고 가는 경우, 이민의 의사가 매우 강하게 있는 것으로 간주하니 준비를 단단히 하라는 말을 친구에게 듣고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저의 팁은 서류는 최대한 꼼꼼히 준비하시고(자신감을 갖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리 전날 예상 질문에 대해 시뮬레이션 해 보시고(인터뷰 시 말이 꼬이지 않습니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당당히 말하면 된다입니다. 어려운 유학 준비에 제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