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시에 담당영사가 구체적인 서류 검토를 하지 않으셨다고 하셨지만,
회원님께서 영사와 주고 받은 인터뷰 내용대로라면 서류검토를 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거절안내를 줄 수 있었든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 2014년 졸업 이후 발생한 공백
- 그 이후에 정규직이 아닌 파트타임 짧은 경력
- 2년 6개월 동안 영어권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을 다녀옴
해당 조건에서 학위조건도 아닌 어학과정으로 유학비자를 신청하셨다면, 대부분의 영사는 순수한 영어학업목적의 체류보다는 다른 숨겨진 의도가 충분히 있었든 조건으로 의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말씀하신대로 영어능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그런 경우라면 2년반동안 영어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었든 시간으로 영사들은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워킹 프로그램을 다녀온 학생들이 미국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유학비자를 신청할 때, 거절율이 높은 편이기도 하구요)
따라서, 성공비자를 위해서는 해당 부분에 대해서 사전에 보다 전략적인 인터뷰 스케치가 필요하셨든 거 같은데, 인터뷰 준비가 너무 소홀하지 않으셨나 생각됩니다.
기본적인 상황들이 재신청 발급의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회원님의 구체적인 조건/상황에 따라 재인터뷰 가능성과 방향설정은 달라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하익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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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자마자 글씁니다..
20대 후반 여자구요
시카고 어학연수 준비 중이였습니다
맨 왼쪽에 있는 백인남성 영사분께 인터뷰 받았습니다
제가 가져간 서류중에 본건 아무것도 없어요
간단한 대화 1~2분후 바로 리젝.
리젝 왜 됬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ㅠㅠㅠ
생각나는 대로 대화 적어볼게요
영사: how are you?
나: how are you , good thanks
간단히 인사후 이제 한국말로 적을게요
영사: 언제 졸업 했어요?
나:2014년도에 졸업했어
영사: 전공이 뭐야?
나: 세라믹 아트
영사:4년제 대학 졸업한거야?
나: 응
영사: 졸업하고 그동안 뭐했지? 일한적 있어?
나: 파트 타임으로 전시디자인 1~2달 했었어
영사: 졸업하고 뭐했어요?(이땐 한국말로 여쭤봐주심)
나: 호주워킹홀리데이 갔다왔다
영사:얼마동안?
나: 이년반, 근데 호주 영어발음도 별로고 단어도 미국이랑 다른게 많아서 미국에서 공부하고 싶어
영사: 불행이도, 난오늘 비자를 줄수없어
나: 리젝당한 이유가 뭐야?
영사: 너 영어를 너무 잘하고 공부하러 가는거 같지가 않아, 일하러 가는것 같아
나: 아닌데
영사: 바이바이
제가 준비한 서류 아무것도 보지 않으시고
제가쓴 저위에 대화만 딱 하고
이렇게 대화후 끝났습니다.
호주에 이년넘게 체류했지만 영어공부는 많이 한적이 없기에
결정한 어학연수였는데
제 뒤에 분들은 대화들으셨을지 모르겠지만 ㅠㅠ영어 잘하긴 개뿔이거든요 ㅠㅠ
그렇다고 못하는척 영어를 더듬거려야 하나요 ㅠㅠ
리젝 사유가 그냥 할말 없어서 하신것 같고
제 외모와 인상만으로 리젝 결정한거 같은느낌입니다
제앞에 저보다 영어 잘하시는 분들 다 줄줄이 패스 하고 나가셨는데
세달동안 가려고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너무 허무하게 리젝 당해서 너무 슬퍼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