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못하는 입장에서 토플 공부를 시작하면 리스닝만큼 괴롭고 왕도 없는 과목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뭣도 모르고 토플 시험봤을 때 리스닝 4점 받고서 어흑; 했을 정도로 진짜 막귀여서 여러가지 리스닝 공부법을 시도해봤고 또 유튜브 영어 공부 채널도 많이 봤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효과를 많이 본게 쉐도잉이고 많은 영어고수들이 한 목소리로 쉐도잉을 말하더라구요
그런데 잘못된 쉐도잉 방법으로 학습하셔서 효과를 못 보시거나 아니면 한 달도 못 버티고 포기하시는 분들이 간혹 보입니다
토플 리스닝에서 18점 미만이 나왔으면 리스닝 스킬(시그널, 노트테이킹)은 있으나 마나입니다
20점 가량 확보하실 때까지 그냥 죽어라 청취훈련 하시는게 우선순위입니다
딕테이션도 좋긴 한데 재미가 없고 가성비가 너무 안 좋습니다 단기간에 영어 점수를 올리시려면 무조건 쉐도잉입니다
쉐도잉 하실 때 내가 막귀인 것 같다 생각되시면 스크립트 활용하셔도 좋습니다
쉐도잉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질 >>>> 양" 입니다
내가 언제 그 음원을 다시 들어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하셔야 합니다
그냥 30분 ~ 1시간 정도 한 음원을 대충대충 쉐도잉하는건 진짜 효과 하나도 없습니다
설령 공부 할 시간이 없다 하면 딱 한 문장이라도 완벽하게 해낼 수 있을 때까지 하셔야 합니다
원어민의 속도와 내가 말하는 속도와 발음이 일치하지 않아서 한 문장 하는데 30분씩 걸려도 괜찮습니다
경험이 쌓이면 쌓일 수록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실력은 눈덩이처럼 불어나 잘하게 될 겁니다
문장이 너무 길면 의미 단위로 끊어서 해주셔도 괜찮습니다(보통 that 같은 관계대명사)
정리하자면 리스닝 공부에 왕도란 없고 절대시간을 채워야 하는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학원 간다고 만사 ok 다 해결된다면 토플 준비에 반 년, 일 년 이렇게 채우는 사람은 없을겁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노력하신다면 토플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모두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