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과학을 연구하는 모임(The Examination of New Trend
Science: ENTS )회원 모집합니다 >
1. 스터디 목적 및 동기
지금의 디지털 시대를 이끈 기술의 중심이 휴대성을 특징으로 하는 모바일 에서 이를 넘어 AI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급격히 변화함에 따라 지금껏 우리가 상상해 볼 수 없었던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2016년 벽두 클라우스 슈밥 세계 경제포럼 회장이 처음으로 언급하면서 유행어가 된 4차 산업 혁명이라는 개념도 AI를 원동력으로 하는 혁신적인 사회변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도 지금 이 변화가 우리 사회를 어디로 끌고 갈지에 대해서 정확히 모르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특히, 구글이 문화나 관행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한 어떠한 모델의 수립도 없이, 오로지 빅데이터와 응용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AI 알고리즘의 사용만으로 광고시장을 재패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적어도 ‘이용’의 측면에서는 인간의 이해는 이제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언어학, 존재론적 철학, 사회학, 심리학 등의 학문이 이제 실제 비즈니스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말이 결코 과장된 말로만 넘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 이와 관련한 좋은 기사가 있어 첨부합니다. https://www.wired.com/2008/06/pb-theory 참조)
또한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인간의 이해없이 오로지 컴퓨팅만으로 그 변화와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장기적으로는 결국 기계와 컴퓨터에 의한 관리권을 ‘편리함’이라는 미명아래, 인간이 자발적으로 이양할 수도 있다는 점을 내포합니다. (최순실과 박근혜 관계와 같겠죠?) 이는 궁극적으로 멀지 않은 미래, ‘인간의 기계에 의한 통제’ 라는 심각한 문제를 암시합니다.
결코 모델을 수립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인간의 인식적 이해가 필요없다거나 기계에 의한 통제를 용인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모델식 접근법을 넘어선 새로운 인식체계의 이론화와 새로운
접근법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이는 기존 자연과학 뿐만 아니라 경영, 경제, 심리학 등의 사회과학을 연구하던 학자들에게 혁명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아마 기존 사회과학의 흐름에 따라 석박사 과정을 준비하시는 많은 분들이 이 점을 유의하셔야 될 듯합니다.
한편, 새로운 인식체계의 이론화와 새로운 접근법은 그렇게 쉽게 달성될 수 있는 기술적인 영역이 아닙니다. 뉴턴 이래 환원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과학적 방법론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명백하고 논리적인 이해에 최적화되어 있기에 이러한 방법론만이 과학적으로 설득 가능하다고 우리의 인식체계내에 무의식적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뉴턴으로부터 출발한 지배적 과학정신과 환원주의가 곧 과학적 방법론 전체이고 진리 그 자체는 아닙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렇게 될 수가 없고 그렇게 되어서는 안되는 시대에 우리는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새로운 과학을 향한 모임(ENTS)’은 새로운
인식체계의 이론화와 새로운 접근법을 향한 기반을 다진다는 큰 방향 아래 우선 “인식의 전환과 확장”을 목적으로 철학적, 학문적 방법론을 새롭게 조명하며 최종적으로는, 정치 철학적 관점에서 자유, 평등,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정립과 이에 근거한 데이터를 새롭게 처리할 새로운 유형의 알고리즘 방법론에 대한 이해(반드시 수학적, 기술적인 방법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까지도 한번 도전해 봅니다. 하지만 이 목적은 접근하기에 결코 만만한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속담이 말해 주듯, 한걸음씩 접근하다보면 상당한 결과물이 우리 앞에 놓여 있을 수 있음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이 스터디 세미나를 모집하는 저는 사회과학분야 박사과정을 준비하면서 몇 년동안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많은 사회과학적 인식적 근간을
만드는 연구와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어떠한 연구기관보다 이러한 작업과 연구에 새로운
아이디어와 체계를 많이 갖고 있음을 자부합니다.
2. 스터디 자료
먼저 기존 뉴턴식 환원주의의 철학적 근간을 제공했던 생물학 분야에서 역설적으로 새롭게 시작된 접근인 ‘시스템 생물학’의 창시자이신 Denis Noble 교수님의 신간 ‘Dance to the Tune of Life’와 systemic thinking이라는 새로운 조류에 대한 전체 체계를 최근 완성하신 Frijof Capra 교수님의 신간 The Systems View of Life를 먼저 같이 읽고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이 두 책은 물론 한계점도 있지만 전체적인 ‘인식의 전환과 확장’을 논의하기에 가장 적합한 자료입니다. 이 책을 다루면서 필요한 article과 자료들을 보충하면서 제가 연구해왔던 내용들에 대해서도 같이 나누어볼까 합니다. 특히, The Systems View of Life는 분량이 상당합니다. 경우에 따라 발췌독도 가능합니다.
a. Dance to the Tune of Life:
b. The Systems View of Life:
3. 스터디 방법
지금 데니스 노블 교수님의 ‘Dance to the Tune of Life’는 스터디를 해와서 2장까지 진도가 나가 있는 상태입니다. 먼저 ’Dance to the Tune of Life’부터 진도를 나가던지, 아니면 두 책을 격주에 걸쳐서 진도를 나가는 방향으로 하던지 하겠습니다. 약
20~30페이지 정도의 분량을 매주 읽고 그 주 담당하는 발제자가 먼저 필요한 요약을 해와서 읽어나가거나 본문 설명을 정리해주면서
해당 부분에 대한 중요한 문제에 대한 이해를 정리해 가는 과정을 거칠까 합니다. 그리고 정해진 진도에 대해서는 왠만하면 지키는 방향으로 나가겠습니다.
4. 스터디 모집 대상
1) a. 생물학이나 의학, 물리학 전공이시지만 사회과학적 소양을 쌓는 데 관심이 많으신 분
b. 빅데이터나 컴퓨터 알고리즘을 전공하시거나
전문적으로 활용할
계획이지만 이를 활용하기 위한 사회과학적
배경에 관심이 많으신 분
c. 철학, 사회학, 경영, 경제학 전공이시거나 이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분
d. 언급한 전공은 아니지만 석사 및 박사 과정을 전공하시는 분(특히
사회과학)들 중에서 새로운 컨텐츠와 인식적 체계에 대한 관심이 많으신 분.
2) 또한 영어로 읽고 정리하고 질문하는데
큰 무리가 없어야 합니다.
본문 내용에 대해 이해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므로 외국인 참가자가 없을 경우 질문과 생각교환을 한국어로 해도 지장이 없습니다만, 경우에 따라 영어로 진행하는 것을 따라올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아이엘츠 7.0~7.5, 토플 104~110 정도는
되셔야 큰 지장이 없을 듯 합니다.
3) 통합적인 사고와 이해에 관심이 있고 배경 지식학습에 열의가 있으신 분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빠지지 않고 꾸준히 스터디에 임할 수 있는 분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전 정독은 필수입니다. 적당하게 스터디에 참석하고 싶은 분들은 자제 바랍니다.
5. 스터디 장소 및 시간
매주 토요일 11시나 1시부터 3시간
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끝나고 가볍게 차나 식사를 같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장소는 강남역 인근 될수록 저렴한 스터디룸에서 할까 합니다.
6. 맺음말 및 연락처
지금 캐나다에서 대학교 전체 관리업무를 수년간 보시다가 오신 분, 미국에서 약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오신 분등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진 분들로 멤버가 모집되고 있습니다. 물론 사전 예습이 조금 부담되실 수도 있지만 새로운 자신만의 perspective를
갖고 미래를 준비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특히 국내나 외국에서 석박사를 준비하시거나 준비 예정이신 분들에게는
충분히 시간 투자하실 가치가 있음을 확신합니다. 새로운 아이디어와 인식이 학문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중요하니깐요~! 뭐든지 두드려야 열리는 법입니다. 용기와 열정있는 지원 기대할께요~!
010-7746-2750 이나 samuelallsouls@gmail.com 으로 자기 소개와 함께 연락주시면 제가 괜찮은 시간에 연락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