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저는 토플에서 아엘츠로 전향했고요. 컴터 앞에서 도저히 못하겠길래.. 타자도 느리고 ㅠㅠ
토플 인강도 듣고 수업도 듣고 별짓 다해도 희망 안보여서 전향했었음.
토플은 늘 90점대 초반이었고 특히스피킹이 21,22점, 라이팅이 19점,20점을 오가는 점수대였어요.
아엘츠는 세번 봤고요
L 7.0, R.6.5, S 7, W 6.0가 똑같이 두번이 나왔어요. 굉장히 과학적인 시험인가 하고 생각함 ㅠㅠ 점수가 같길래 ㅠㅠ
스피킹은 특히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무난히 7이 두번다 나왔고 역시 라이팅은 어려웠다 싶었음.
대망의 마지막 아엘츠!!
L 8.5, R.6.5, S 6, W 7.0 이나와서 졸업했습니다.
리스닝은 주관식을 세개나 찍는(무조건 틀렸을것임) 만행을 저질렀지만 나머지 답을 쓴건 다 맞은듯?
스피킹은 전과 다름없이 7수준으로 했다고 생각했는데 6점이 나와서 정말 황당했음.
문제가 "너는 꿈(수면중 꿈)에 대해 종종 생각하니, 남의 꿈이야기 듣는게 재밌니, 꿈이 상징하는게 뭐라고 생각하니"하는
프로이트스러운 문제들이었고. 이어서 나온 문제는 neighbor에 대한 문제. 전 대도시만 살며 인사하는 이웃 아무도 없는데 ㅠㅠ
계속 네이버와 지역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길 묻더니 종국에는 "국가 단위 역시 커뮤니티로 간주될 수 있다고 하니"라는
정말 정치철학적인 문제를 물어서 아주 어이가 없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라이팅이 7.0이 나와서 더욱 황당했음. 물론 일년새 저의 실력이 늘은 것도 있겠지만
안간힘을 써서 여러가지 보캐를 넣으려고 노력했었어요. 그랬떠니 짠!
교훈: 여러번 보자. 한번은 걸린다. 역시 아엘츠와 etS에 기부를 많이 하는 길 밖에 없나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