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 영주권자, 경영학 학사를 갖고 있고 지금은 국내에 있습니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외국계 나름 굵직하다는 회사 몇군데에서 인턴을 했는데,
아무리 능력 좋아도 회사원은 한계가 있다는 생각에 답답함이 생겼습니다.
진취적인 성향이 있어서 열심히만 하면 될것 같았는데 1년 정도 일해보니 '이게 다인가' 싶어 답답하더라구요.
특히 여자로써 만약 중간에 커리어가 끊긴다면 복귀가 어려워진다는 생각도 현실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기왕이면 좀 더 전문성을 기르고 싶어 로스쿨과 약대진학을 고민하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미국에서는 원래 pre-dental로 2년 정도 undergrad을 했기에 약대도 생각했는데..
소요시간대비 로스쿨이 더 낫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함께 일하던 여자상사분이 미국에서 마케팅 학사-> 법대 가셔서 미국변호사로 지금 국내 외국계 기업에서 활발하게 활동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런 PATH를 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든 것 같습니다.
---- > 잡설이 길었는데 밑에 본론입니다.
Q1. 제 나이가 내년이면 26인데 2년 정도 경력을 쌓고 한국나이 28-29정도에 미국 로스쿨로 진학하는 것 현실성 있을까요? 학점은 3.8/5.0 (제도가 조금 다릅니다)로 좋은 학점은 아닙니다. 미국에서 학점은 3.8/4.0이었습니다.
LSAT는 공부해본적 없지만 작년에 아무런 준비없이 GMAT봐서 verbal 37 (81%), quant 42 (57%) 총 640 점 맞았습니다. 수학 올리면 700 가능할 거라는 이야기 들었습니다..LSAT가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영어에 자신이 있어서 열심히 해서 고득점 만든다면 괜찮은 로스쿨 가능할지요?
Q2. 경력 쌓고 로스쿨 갈때 경력이 메리트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한국 로스쿨은 나이가 더 중요하단 말을 들어서요.
Q3. 로스쿨 3년 공부하고나서 bar exam은 바로 패스가 가능한지 알고 싶습니다. 저는 미국 취업은 생각 없기에 미국변호사 자격증 따는대로 국내로 들어와 외국계 회사나 법인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이것도 현실성 있을까 싶어 고민중입니다.
Q4. 사실 국내로스쿨과 미국로스쿨도 차이를 잘 모르겠는데..
영어가 제가 가진 가장 큰 주무기이고 학점이 별로인데 특이한 이력 (유럽생활 등)이 있다면 미국로스쿨이 가망성이 클까요? 알고 싶습니다.
오늘 당장 lsat 모의 한 번 풀어보기는 하려는데, 로스쿨에 대해 잘 모르지만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