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미국에서 IT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 (경제학) 나왔고요. 지금 3년째 일하는 건데, 일하면서 느끼는건 평생 미국에서 IT 컨설팅 하면서 사는거 보다, 미국 JD 따고 나중에 홍콩/ 아시아/ 한국 마켓에 나가서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종종 들었습니다.
따라서 LSAT 공부를 한뒤 시험을 봤고, 점수는 174 점이 나왔구요. 학점은 조금 안조아요.. ㅜ (3.1)
제가 로스쿨을 생각하게 된 제일큰 동기는 제가 지금 하는 일의 경력으로 홍콩/ 한국/ 아시아 등 돌아갔을때 별로 그 분야에서 인정을 못 받을거 같고, 또한 아시아 마켓에서는 (특히 한국) IT 컨설팅 쪽의 마켓이 상당히 작고 또한 대우도 미국에 비해서 상당히 별로 라고 들어서 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미국 톱 로스쿨 나온다음에 괜찮은 로펌 갈수 있으면 한국/ 홍콩 들어가도 괜찮은 대우를 받으며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연봉은 7만 5천불 정도 벌고 있는데, 집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해서 T-14 간다고 해도 제가 빚지고 가야 할거 같습니다. 저한테 제일 걸리는 것은 빚도 빚이지만 3년간에 기회비용이 조금 거슬리고요. (직장 관두고 가야 하니깐)
근데 뭐 이런것들을 다 떠나서, 제가 지금 하는 일 관두고 미국 명문대 로스쿨 진학하고 괜찮은 로펌 갈수 있다면 로스쿨 가는것이 제 미래를 생각했을때 현명한 커리어 판단일지요?
참고로, 제가 다니는 회사는 미국 IBM/ PwC/ Deloitte 중 한곳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