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missions |
Brown University - Applied Mathematics PhD (02/08 via e-mail) Attending!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 Mathematics PhD (02/07 via e-mail) Declined Johns Hopkins University - AMS PhD (03/18 via e-mail) Declined Ohio State University - Mathematics PhD (04/05 via e-mail) Declined | |
Rejections |
Columbia University - Mathematics PhD (03/25 via website) (Math가 아닌 Applied Physics & Applied Math로 지원했어야 했는데 ㅠㅠ) Duke University - Mathematics PhD (04/08 via website) Harvard University - SEAS (Applied Mathematics) PhD (03/13 via website) New York University - Mathematics PhD (03/29 via e-mail) Northwestern University - ESAM PhD (02/19 via e-mail) (원한다면 unfunded MS로 재지원시켜주겠다는데 거절하였습니다.) Princeton University - Applied and Computational Mathematics PhD (02/21 via e-mail) University of Michigan - Mathematics PhD (04/05 via e-mail) (Math가 아닌 AIM으로 지원했어야 했는데 ㅠㅠ) University of Minnesota - Mathematics PhD (03/19 via website) University of Washington - Applied Mathematics PhD (02/05 via e-mail) (unfunded "Online" MS admission을 대신 줬는데 일종의 모욕을 당한 느낌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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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학부/대학원(GPA) |
학부 :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07학번 (복수전공 경제학, 연계전공 금융수학) 3.96/4.30 (교환학생 : University of Surrey (2011년 가을학기) 95.2/100) | |
TEST Score |
TOEFL iBT 100 (R28/L29/S18/W25) (2013/06/08) - 영국에서 교환학생 하면서 귀는 뚫렸는데, 한학기만 해서 그런지 입이 안 뚫렸네요. GRE General 660/800/3.0 (2011/06/26) - 2011년 2월에 파고다 다녔습니다. 다행히 old GRE 막차를 타는 데 성공을... ㅠㅠ GRE Subject (Mathematics) 910 (98%) (2010/04/10) - 2010년 5월 말에 막 점수 발표되었을 그 순간에는 99%였는데, 아무래도 백분위는 일정 분기별로 재조정되는 모양이군요. | |
Financial Aid |
Brown University - tuition fee + $23000/year (stipend) + health insurance + $2500~$6166/year (summer stipend)을 5년간 보장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 tuition fee + $2100/month (TA fellowship) Johns Hopkins University - on a waiting list for financial assistance Ohio State University - tuition fee + $1925 ~ 2240/month + 85% subsidy of health insurance (GTA position) | |
Experience |
Summa cum laude 학부생연구인턴십 (2010년 여름, 암호론) 대통령과학장학생 KMO 19회 2차시험 은상, FKMO 우수상 KMO 18회 2차시험 금상, 최종후보 13인 | |
추천서 |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교수님 3분, University of Surrey 교수님 1분 | |
SOP/Resume |
2011년 12월~2012년 1월에 금융수학으로 지원했다가 올리젝 당한 뒤 비참한 심정으로 졸업했고, 이후 공익근무를 시작하면서 F. A. Hayek와 Ludwig von Mises 등 NeoAustrian들의 저작들을 읽고 경제(와 금융)에 과연 얼마나 인간이 수학(과 총체적 계획)을 그 의도에 맞게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예전에 교수님들 중 한 분이 권하셨던 수리생물학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작년 내내 Murray나 Iwasa 등 관련 교재들을 구해 읽었고, 인간은 머리를 사용해서 전략을 최적화'하는'데 비해 이성이 없는 생물(이나 심지어 세포)들은 자연선택에 의해 최적화되지 않은 건 살아남지 못하므로 (살아남은) 그들의 전략이 최적화'되어지는' 걸 보고 감탄하여 이쪽으로 진로를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수학을 공부해서 이걸 토대로 생물학(가능하다면 이를 통해 경제학에도 확장을...)에 적용하고 싶지, 아예 생물학자가 되고 싶은 건 또 아니므로 Biomath 등의 형태로 독립되어 있는 분과보다는 Applied Math나 Math 위주의 전공을 지원하였습니다.
그래서 SOP는 왜 해 오던 거 그만두고 세부전공을 바꿔 지원했는지에 대한 설명과, 그간 하던 공부에서 얼마나 많은 도구가 이 분야의 연구에 겹칠 수 있는지에 대한 설명 등을 채우니 분량부족으로 별다른 말을 더 적기 어렵더군요. 학부 때 따로 연구한 건 학부생연구인턴십 때 암호론 공부한 게 있으나 이 부분은 딱히 제 세부전공에 도움될 경력이 아니고 해서 언급만 했습니다. 한 문단씩은 각 대학에 맞춰서 적었습니다. 왠지 교정이나 첨삭은 cheating 같아서 안 맡겼습니다만, 요즘 영어회화책 하나 사서 읽고 있는데...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ㅠㅠ
CV는 최대한 읽기 간단하도록 군더더기 없이 명료하게 적었습니다. 사실 연구경력 및 성과가 일천하여 적을 것도 많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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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 |
1. 비록 저는 듣지 않았지만 - 엄밀히 말하면 듣다가 학기말 사고로 수술해야 해서 그 학기 질병휴학으로 날린 뒤, '뭐 다 아는데 또 들을 필요 있나' (물론 학부수준에서) 하고 다시 안 들음 - 응용수학에 뜻이 있으신 분들은 반드시 학부나 대학원 수학하는 중에 PDE를 어떤 형태로든 수강하시길 바랍니다. 대학원 웹페이지들에 따르면 왠만한 학교에서는 이걸 지원 전에 이미 들었기를 바라는 것 같더군요.
2. 수학이든 응용수학이든 TA 수요가 많고 그렇기 때문에 이를 전제하여 장학금을 배정하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많은 대학원에서 TOEFL iBT Speaking 점수를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중요하게 보는 것 같습니다. 지겹고 시험 스타일도 그다지 재미없어서 100점 나오자마자 TOEFL 때려친 게 조금은 후회됩니다.
3. 제 경우 정말 감사하게도 요청드린 교수님들이 저를 기억해주셔서 추천서 문제는 다행히 잘 풀렸습니다만, 확실히 졸업 후에 추천서 받는 게 쉬운 일은 아닐 듯 싶습니다. 좋은 학생들은 매년 수업시간에 꾸준히 들어오니까요. 남성분들의 경우 지원 시기에는 학교에 있도록 병역의 의무 이행 스케줄을 잡는 게 좋겠습니다.
4. MIT, Stanford, UCLA, Berkeley, Caltech을 되든 안 되든 질러볼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2년 올리젝 쇼크로 이번에는 지원폭을 마치 고무줄 늘리듯 늘렸는데, 그보다는 reach, target, safety를 확실하게 정해서 8:5:2 정도로 배치하여 비균질적으로 늘리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운좋게도 reach 중 하나에 합격했습니다만, target이 너무 많았네요. 결과와 상관없이 좋은 전략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5. 윗 이야기의 연장선상이지만 좀 더 말해 보면, 수학이나 응용수학의 경우 상위 tier 사립의 경우 매년 10여 명 정도, 주립인 경우 20여 명 정도를 선발하는 것 같습니다. 이 중 미국인들과 미국에서 공부한 중국, 인도, 한국인들, 그리고 본국에서 공부한 중국, 인도, 한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을 고려해 보면, 외부 장학금이 없다면 골고루 원서를 낸다 해도 15개 정도는 지원하는 것이 안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지원하시기 전에, 일단 해당 대학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면 왠만한 수학 관련 전공의 경우, graduate student 명단이 쭉 나와 있을 겁니다. 이를 통해 대충 한 해에 얼마나 뽑을지 유추하고 한국인은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고 나서 지원시 다른 대학원들에 비해 유리할 것 같다 싶은 대학원들을 고르고 그 중에서 자기 research fit에 맞는 곳들로 지원폭을 좁혀나가는 게 좋은 전략일 것 같습니다.
6. GRE Subject (Mathematics) 는 얼마나 깊게 아는지보다 얼마나 넓게 아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냥 학부 개설과목들 이것저것 다 듣다 보면 알만한 내용들만 출제되니 굳이 따로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프린스턴리뷰인가 학관 교보문고에서 파는 거 하나 사서 3일간 풀어보고 시험봤습니다. 물론 난이도는 이보다 약간 더 높게 나오기는 하는데, 문제 스타일 자체는 충분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7. 뭐 수학 공부하시는 분들은 다들 주지하시는 사실이겠지만, 수학과 학부 때 정말로 '의미 있는' 논문을 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걸 잘 아실 겁니다. 그렇기에 '이공계는 학점 어느 정도만 넘기고 연구경력 쌓는 게 좋다'는 통설은 이쪽에서 잘 안 먹히니, 지원 전에 외부장학금을 받을 확고한 자신감 내지는 IMO 수상경력이 없으시다면 학점을 최대한 높게, 대학원 과목 등 고학년 과목들을 최대한 많이 듣는 걸 추천합니다. 서울대의 경우, 1학년 때 미리 선형대수학 1, 2이나 해석개론 1, 2, 미분방정식 및 연습 같이 딱히 prerequisite이 없는 걸 들어두면 이후 고학년 과목 당겨듣기에 무리가 덜할 겁니다. (졸업에 필요한 교양과목들은 계절학기 때 들으면 됩니다.)
8. 지난 3월 31일에 Brown University의 Applied Math PhD로 진학하기를 결정하였습니다. (더불어 4월 10일 저녁에 어드미션을 준 다른 대학들에게 e-mail 또는 website를 통해 제 decline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Computational Molecular Biology에 가장 큰 관심이 있지만, 아무래도 Pattern Theory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Mumford 교수님의 Pattern Theory 책을 구했으니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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