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 방학동안 동남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여행했는데
그 중에서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주변에서 너무 기대하고 보면 별로라고 했지만
저는 동양에도 이런 건축물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새로웠습니다^^
제가 다녀온 캄보디아 그리고 앙코르와트로 가볼까요?
첫 번째로 살펴볼 곳은 야뗍 사당입니다. 위에 사진에서 커나란 나무 위쪽에 있는 것이 야뗍인데 보호자의 역할을 한다고 믿는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야뗍성당을 구경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향을 피우고 예를 갖추더라구요. 하지만 요즘은 그 의미가 약간 퇴색해서 이곳에서 소원을 빌면 로또에 당첨된다는 속설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간절히 기도를 했었죠...결과는 아니었지만^^:
다음으로 둘러볼 곳은 쁘리아 앙팩과 쁘리아 앙쫌 사당입니다.
야뗍 사당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어서 같이 둘러보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사댕 내부에는 2개의 불상이 있는데 큰 것이 앙팩, 작은 것이 앙쫌이라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사원입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독립공원입니다.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숲 속에 있는 건물로 들어온 느낌이 들더라구요. 잠깐의 여유를 즐기고 왓트 마이라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왓트마이는 앙코르 와트 전에 방문하는 유적지로 사원이지만
크메르 루즈 집권 때 학살당한 사람들의 유골을 보고하고 있어 역사적인 아픔을 담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왓트마이를 둘러본 후 간 곳이 앙코르와트입니다.
앙코르와트도 사원인 데 그 화려함과 엄청난 규모로 과거 찬란했던 크메르인들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하나씩 차례로 살펴보도록 해요!
반테스레이사원입니다. 사원의 신비로움 모습에 프랑스인들은 캄보디아를 식민 지배할 당시 이 사원을 본 국으로 가져가려 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붉은색의 사암으로 만들어진 반테스레이 사원은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냅니다.
앙코르와트의 천장입니다. 앙코르와트는 유네스코로 지정되어 문화재 보호를 받고 있는데 주변의 지반이 약하고 그 동안 보존이 잘 안 되서 많이 손상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앙코르와트의 천장도 훼손된 부분을 시멘트로 대충 복구해 놓았더라구요ㅠ 안타까웠습니다.
앙코르와트 내부에 있는 조각들은 그 섬세함으로도 유명합니다.
지금 보고 계신 조각도 오래된 과거에 만들어졌다고 힘들정도로 섬세하여
현재 조각가들도 이렇게 조각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전체적인 캄보디아와 앙코르와트에 대한 느낌은 자연그대로 하지만 그래서 보존이 잘 안되고 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너무 인위적인 풍경은 지양해야겠지만 그래도 세계인들의 소중한 유산인 캄보디아만큼은 꼭 보존을 해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