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lin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하와이 호놀룰루 도착까지 소개해드렸는데요~
오늘은 호놀룰루에서 인근 섬 중 하나인 마우이로 가는길을 알려드릴게요! :)
호놀룰루섬만 가신다면
호놀룰루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호텔로 가시면 되지만~
저희처럼 인근 섬까지 둘러보신다면!
주내선도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
하와이에는 인근에 여러 섬들이 있어서
호놀룰루 외에도 많이들 찾곤하지요~
6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 섬마다 저마다 특징이 있는데요~
하와이 빅 아일랜드는 험준한 화산암 경관을 배경으로 지금도 분출하는
저희는 그 중 호놀룰루와 마우이섬으로 선택!
이 지도에서 보시는것처럼 마우이는 호놀롤루(오하우) 가까이에 위치하고
천상의 해변과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유명한곳입니다~ :)
그래서
마우이 3일 + 호놀룰루 7일 ! :)
다른 섬들도 유명하지만
제게는 여러모로 마우이가 너무 매력적이라
선택했는데요~
빅아일랜드섬도 좋다고 하네요! ㅎㅎ
뭐 하와이 어디를 간들... 안좋을수 없겠지만요..ㅋㅋ
그 설렘하나로~
길고 긴 비행과 대기시간도 감내할 수 있었다는~ㅎㅎ
또 호놀룰루까지 무사히 잘 도착했고
이제 마우이까지는 단 32분간의 비행뿐~~~ >.<
기쁜 마음에 배고픔도 참고 얌전히 기다렸답니다~
또 보딩까지 15분정도밖에 남지 않기도 했구요...
사실 주내선환승시간을 나름 좀 여유있게 하려고
두시간텀을 뒀는데요~
막상 도착해서 버스타고 다른 터미널가서
또 Exit나와 또 다른 터미널 도착후
다시 보안검색대 통과하고나니
시간이 꽤 걸렸어요...
그래서 뭐 먹을시간조차 없었다는...ㅠㅠ
헉..그런데..;;
보딩시간이 다 되도록 아무도 안나타나더라구요..
저희가 74번 게이트였는데...
다른 섬 보딩만 계속하고...
뭔가 싶어 어리둥절했는데..
20여분 지연된다는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얼른 가판대로 뛰어가 샌드위치를 샀답니다.ㅋㅋㅋ
하나밖에 없어선지.. 비싸더라구요~ㅋㅋ
뭐 하와이 물가도 있겠지만...
요 샌드위치 브랜드는
시애틀에도 어스틴에도 있는 대중적인 곳이지만..
저는 하와이에서 처음으로 먹어봤답니다~ㅋ
주로 서브웨이를 가는 편이라..ㅋㅋㅋ
치킨 버섯 치츠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배고파선지 원래 맛있어선지~
엄청 맛있더라구요~ ㅋㅋㅋ
샌드위치를 먹는 사이
지연됐던 비행기가 도착하고 보딩을 시작합니다~
근데..입구에 비행기가 안보이더라구요....
이유는......
이렇게 걸어서 비행기까지 가야한다는...;;;
전 이렇게 걸어서 타는건 처음타봤어요..ㅎㅎㅎ;
몇분동안 걸어서 우리가 탈 비행기에 도착~
비행기가 정말 작더라구요..ㅎㅎㅎ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기도 했던 보딩..ㅋㅋㅋ
비행기 안도 정말 작아서요
기내용 캐리어가 위수납장에 들어가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좌석 밑으로 잘 넣어야한다는..
다행히 소형비행기라 그런지..
좌석이 정해져 있지 않아 아무곳이나 앉아도 되더라구요~
저희는 화장실 바로 앞인! 맨 뒷자리로...
그리고는 이륙준비!
다시 태평양 위에~
30분아~ 빨리가라~~~ 속으로 외치며 밖을 보고 있는데~
제 앞에 앉은 여자 애기가~
뒤돌아보며 말을 걸더라구요~ :)
낯가림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말걸고 말하고 웃고 떠들어서~
귀여워 한장 찍으려 했는데~
귀신같이 찍히는 찰나를 알고 휙휙 숨더라구요..ㅋㅋㅋ
상어를 shark라고 했더니 아이가 아쿨라아쿨라해서..뭔말인가...싶어
그게 뭐냐고 물었더니..
옆에 앉았던 엄마가 러시아말로 상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알고보니 러시아출신이었다는..ㅋㅋ
이개국어한다고 칭찬했더니~ 알수없는 말들로 재잘거리길래 러시안인갑다~했는데..
애기 엄마가 아이가 말을 만들어서 말한대요..ㅋㅋㅋ;;;
영어도 러시아어도 아닌~아이만의 언어! ㅋㅋㅋ
그렇게 30분을 아이랑 얘기하면서 웃었더니
어느새 마우이에 도착해가더라구요~ :)
잘 도착한건 좋았지만~
날씨가 구름잔뜩끼어 흐린것이~ 걱정이 되더라구요~
마구 비가 쏟아질까봐..ㅎㅎㅎ
호놀룰루는 좋았는데 말이죠~ ㅋㅋ
그래두~
하와이까지의 길었던 세번의 비행이 모두 끝이라 너무 행복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