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만 30세가 된 백수입니다 ㅎㅎ
서성한 학부 경영학/경제학(복전)을 졸업하고 금융공기업에 5년간 다니다 유학 및 현지정착을 목표로 막 퇴직하였습니다.
사실 위 제목같은 질문을 하기에 늦은 감은 있지만 고민이 계속 되서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학부 학점은 4.5만점기준 전체 4.05, 경영학전공 4.04, 경제학전공 4.19 이구요,
계량과목들 및 회계과목들은 다 A이상인데, 수학전공과목은 미적분2 하나밖에 못 듣고(경제수리, 대학수학은 제외) 그나마도 C를 받았습니다..
현재 결혼을 준비중인 여자친구가 미국에서 박사과정중에 있구요,
전공은 경제학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제 상황과 안 맞다면 경영학, MBA로 진학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략적인 제 상황은 이렇구요, 그래서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 건
1) 지금 국내 대학원 석사를 가기는 힘든 상황인데 위와 같은 제 경력과 학부수강과목으로 미국 경제학 석사 또는 박사(석박통합) 어드미션 받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울까요?
석사는 자비로 갈 생각인데 아예 석사만 뽑는 경우가 잘 없네요 ㅠ 다소 막연하게 경제 복전에 경제전공 학점 괜찮고, 또 자비이니 되겠지 싶었는데 알아보다 보니 수학전공과목을 1개밖에 안 들은 점, 그리고 그나마도 학점이 나쁜 점이 아예 어드미션을 못 받을 요인이 될지 불안하네요..아니면 혹시 온라인 등으로 수학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 위 1번이 어렵다면 경영학(회계 내지는 부동산경영 전공) 석사진학을 차순위로 생각하고 있는데 MBA와 비교해서 어떤 게 현지정착에 유리할까요?
석사 내지는 MBA정도만으로는 미국 정착에 부족할 것 같아 박사도 물론 생각하고 있는데, MBA 후 경영학박사도 가능할까요?
질문이 좀 많고 막연하네요.. 정보가 많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고 정말 더 많이 알아봐야겠다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