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으로 활동하게된 긴생머리입니다!
고등학생 특파원으로서 현지 고등학교 생활을 비롯한 일상생활, 미국 여러곳을 여행다니며 사진으로 남기며 특파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재밌게 봐주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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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기록으로 오늘은 학교 급식에 대해 사진과 글 몇자로 보여드릴게요.
우선 저희 학교는 동부에 위치해있는 공립학교에요.
학생 수가 많아서 점심시간을 세(3) 섹션으로 나눠서 그날그날 스케쥴에 맞게 점심을 먹고있어요.
그래서 어떤 날은 9시 40분에 어떤 날은 10시 조금 넘어서 또 어떤 날은 11시 조금 넘게 요런식으로 그날 그날 점심시간이 달라요.
점심은 선불제로 넷상에서 충전을 해서 주어진 돈에 맞게 사먹어요ㅎㅎ
점심 종이 치면 그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서둘러서 카페테리아로 가요.
자리를 맡아서 가방을 놓고 얼른 점심을 사먹으러 가요.
저희 학교는
그릴 ( 그릴에다 고기를 굽거나 버거를 구워주는 섹션), 샐러드 섹션, 샌드위치 섹션 (서브웨이 처럼 샌드위치를 즉석에서 싸주는 섹션), 스팀볶음 섹션( 쌀, 야채등을 삶아주거나 볶음 요리를 해주는 섹션), 요거트+주스+물+과자 섹션 이렇게 나누어져 있어요.
미국 학교에선 한국처럼 쇠로된 수저를 사용하지 않아요.
학생 수도 매우 많아서 관리가 안 될 뿐더러 일회용을 사용하는게 더 위생적이라고 생각해요.
야채를 포크로 집을 때 흐물흐물해서 잘 안 집혀서 굉장히 열이 날 때도 많아요. ㅡ3ㅡ
미국와서 한국과 다른 개념에 약간 갸우뚱 한 적이있는데
한국 급식은 밥,국,반찬,디저트 이렇게 균형잡히게 또 먹고나면 배부르게 나오는데
미국은 간단 간단하게 버거, 파스타 이런식으로 간단하게 먹는다는 점이에요.
심지어 제 친구들 중에는 크래커 주먹 만한 걸 들고와서 '내 점심이야 ^0^'
이러면서 먹는 친구들도 꽤 봤어요.
반가운 쌀이 나오네요.
이건 치킨 너겟인데 저엉말 양념치킨에다 볶아먹는 맛이 났어요.
음 내스타일~
이건 정말 행복했던 점심이었어요.
빵 밑에 양념 튀김들은 정말 맛있어요! 그리고 고기가 적당히 익어서 최고였어요.
이건 구운 크로와상 안에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아메리칸 치즈를 넣은 샌드위치인데요 얼른 뛰어가서 줄을 선 덕분에 처음으로 받았어요 :P
하지만,
한국 급식이 그립긴 해요.
매일마다 다른 국, 고소한 반찬, 상콤한 디져트 이렇게 삼박자가 어우러지고
종이 치자마자 달려가서 친구들이랑 점심먹는 순간이 그리워요!
여긴 스케쥴이 그날 그날 달라서 시간 맞는 친구끼리 먹거나 즉석에서 "여기 앉아도 돼?" 이렇게 물어보고 같이 먹는 경우가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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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첫 글은 이렇게 간단하게 미국 고등학교의 급식 소개로 마치겠습니다.
글을 읽고 궁금한 점이나 글감을 댓글을 주시면 참고해서 다음 글을 올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