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조각상중에 하나가 뉴욕에 있는 자유여신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자유여신상을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지하철을 타고 자유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을 갔다왔습니다.
리버티섬을가기 위해서는 배를 타야합니다. 배터리 공원에서 배를 타면 되는데요.
어느정도 일찍 갔다고 생각했는데도 불구 하고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엄청 긴 줄이 늘어져 있더라고요.
매표소에서 티켓을 사는 건 좋았는데, 선착장 줄이 정말 끝이 없었습니다.
계속 뒤로 뒤로 줄을 따라 걸었다는...
줄을 기다리다가 보인 동상인데요.
아마 이민자들의 형상을 표현한 동상같아요.
자유를 찾아 떠나온 이민자들 ㅠㅠ
줄을 기다리던 중 카메라를 엄청 땡겨서 본 자유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입니다.
그리고 과거 이민자들이 꼭 거쳐야 했던 이민국이 있던 앨리스섬도 한 번 찍어 봤습니다.
제 순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ㅋㅋ
유람선 타는데도 검사가 좀 까다롭더라고요.
드디어 유람선을 탔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배에서 본 맨하탄은 고층 빌딩숲으로 참 멋지더라고요.
유람선은 바로 자유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으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다른 섬도 들렀다가 가더라고요.
앨리스섬이 보입니다.
앨리스섬에는 이민국이 있다고 했는데요. 그 이민국이 이제는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미국 초창기에는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아프리카,중동 그리고 아시아에서도 이민자들이
넘어오자 여기에 이민국을 세워 이민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고 하네요.
여기서 통과받지 못했던 사람은 미국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바로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누구에게는 슬픈역사가 있는 곳이지요 ㅠㅠ
자유여신상이 가까워졌지고 있습니다.
자유여신상은 모두가 잘 알고 있겠지만, 프랑스에서 준 선물인데요.
이 자유여신상을 만든 사람은 당연 프랑스인이고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펠탑을 만든 에펠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이 자유여신상은 세계에 4개가 있다고 알고 있죠.
미국 뉴욕에 1개, 프랑스 파리에 2개, 그리고 일본 도쿄에 1개 이렇게요.
근데 이건 틀린 사실인 것 같아요. 라스베가스에도 자유여신상이 있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ㅋㅋㅋ
암튼 이제 세계에는 4개 아니 5개 그 이상에 더 많은 자유여신상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자유여신상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려드리면, 길이는 46미터 정도 된다고 합니다.
땅에서부터 횃불까지는 93미터 정도 되고요.
그리고 전체 무게는 450,000파운드, 약 204,117kg 이라고 합니다.
다들 잘 알겠지만 횃불은 자유의 빛, 자유를 상징하고요. 왼손에 들고 있는 책은 미국독립선언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미국 독립선언어 표지에는 독립선언을 한 "JULY 4 1776"이라고 적혀있답니다.
시간이 얼마 없던 저는 부랴부랴 다시 배를 기달렸습니다.
배를 타고 다시 배터리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자유여신상 뒷태를 보면 한컷 더! 아 옆태군요;;
그리고 저는 배터리공원 근처에 있는 Bowling Green Park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월스트리트의 상징인 황소상이 있습니다.
황소상(Charging Bull)은 1980년대 후반 주식시장이 폭락했을때,
한 조각가가 주가 상승을 기원하며 제작한 동상이라고 합니다.
황소가 뿔로 주가를 들어 올린다는 그런 의미라고 하네요.
황소가 참 공격적인 모션을 취하고 있죠. 마치 뿔로 주가를 올려버리겠다하는 의지를 담은 것처럼요.
사실 이 황소상이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동상이 아니라고 하네요
황소 동상의 오리지널은 따로 있다고 합니다.
황소가 곰을 들이박는 동상이 있는데요.
경제용어에서 주가상승장을 의미하는 Bull Market, 그리고 주가하락장을 의미하는 Bear Market이 있다고 합니다.
곰은 느려서 거래가 시원찮은 약세시장을 의미한다고...
암튼 쓸데없는 말들로 글이 좀 길어졌는데요.
월스트리트 근처에 있는 황소상에서 한 부분 고환부분을 만지면 부자가 된다는 말에 저도 한번 만져봤습니다.
여러분들도 뉴욕에 가게 된다면 황소상의 그 부분을 만져보시길 바래요.
그리고 최대한 재미있게 포즈를 취해주세요.기억에 남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