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무사히 노숙을 한 다음날!
미국 역사의 시작이 된 곳인 필라델피아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필라델피아 30번가 역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역이름이 Philadelphia 30th Street Station입니다.
이름을 지어도 정말 성의 없이 지은 것 같더라고요.
암튼 오늘은 미국 역사의 시발지인 곳을 가보기 위해서 필라델피아로 갔습니다.
전 어김없이 Independence National Historical Park로 걸어갔죠.
필라델피아 30번가 역은 정말 컸습니다. 천장의 끝이 보이질 않았어요. 어마어마하고 깨끗까지 하네요.
여기서 노숙했으면 좋았을텐데 라고 생각했습니다.ㅋㅋㅋ
워싱턴 유니언역은 정말 좁고 더러웠거든요.
필라델피아 30번가역 건물사진입니다. 정말 크죠?
면적은 좀 작은데 건물자체는 크더라고요.
건물 숲 사이로 작은 건물이 보이죠?
저게 인디펜던스 내셔널 히스토리컬 파크가 아니라 필라델피아 시청건물입니다.
인디펜던스 내셔널 히스토리컬 파크를 갈려면 시청건물을 지나 가야하는데요.
시청을 가는 중 어디서 많이 보던 건물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한 건물이 유독 제 눈에 거슬렸거든요. 마치 뉴욕에서 본 어떤 건물이랑 많이 비슷했거든요.
사진 중앙에서 우뚝 솟은 빌딩이 있는데요. 그 이름을 알고 보니까 One Liberty Place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동생빌딩으로 추정되는 건물이 있는데 그 빌딩이름은
Two Liberty Place라고 하더라고요.
암튼 One Liberty Place가 뉴욕의 Chrysler Building과 닮았더라고요.
크라이슬러 빌딩이랑 닮지 않았나요? 암튼 저는 닮았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실제로 크라이슬러 빌딩의 첨탑부분에 주로 영향을 받았다고 하더라고요.
필라델피아 시청 건물입니다. 역시 유서있는 도시라 그런지 시청이 참 고풍스럽더라고요.
시청 내부 사진인데요. 시청 가운데에 작은 광장이 있더라고요.
드디어 걸어서 인디펜던스 내셔널 히스토리컬 파크에 도착했습니다.
보이는 건물은 인디펜던스 홀(Indepence Hall)입니다.
원래는 Pennsylvania State House라는 이름이 먼저였는데, 나중에 인디펜던스 홀로 변경됐다고 하네요.
아침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제가 티켓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가이드투어를 몇시 몇분부터 하는지 나와있습니다.
제 기억에는 투어가 20분 단위로 시작되는데요. 제가 10시 20분 투어였습니다.
인디펜던스홀은 미국 독립선언서와 헌번이 논의되고 채택된 장소입니다.
제 글 제목대로 미국역사의 시작된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디펜던스홀 꼭대기에는 자유의 종(the Liberty Bell)이라 불리는 종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인디펜던스홀 투어를 시작하기 위해 건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정신이 없어서 입장하라는 소리를 못듣고 가만히 있다가 입장하지 못할뻔했어요.
지금 사진은 회의실(Assembly Room)사진인데요.
여기에서 가이드가 조지워싱턴이 어디 앉았고, 제퍼슨은 어디 앉았고, 그런 이야기를 설명해줬습니다.
그때 미국독립선언서와 헌번이 어떻게 논의되고 어떻게 채택되었는지 상세히 알려주었습니다.
다른 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저기 가운데 대빵 자리는 조지 워싱턴 자리였다고 합니다 ㅋㅋㅋ
투어를 마치고 나서 나갔습니다. 투어는 상당히 잼있었습니다.
가이드가 유머러스하게 잘 알려주었고, 투어참가자들도 유쾌하여 주고 받는 이야기들이 잼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디펜던스 홀의 사진을 여러각도에서 찍어봤습니다.
참 이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건물, 내셔널 트레져인가? 거기서 나왔었습니다.
인디펜던스홀 꼭대기에 있던 자유의 종은 현재 박물관에 진열중이라고 합니다.
돈주고 들어가서 봐야하는데요.
저는 투어하나만으로 충분히 잼있고 즐거워서 안들어가도 될 것 같아 그냥 밖에서만 사진을 찍고
시내로 나갔습니다. 맛난 거 먹을려고요 ㅋㅋㅋ
여기 필라델피아 시내에도 차이나타운이 있군요 ㄷㄷㄷ
어딜가나 차이나타운 이들의 문화자부심과 전파력은 정말 짱인듯 싶어요.
맛있는 걸 흡입하고 저는 메가버스를 타고 뉴욕으로 향했습니다.
이날 정말 맛난걸 먹었는데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 시장같은 곳을 갔더니 정말 미국 다양한 지방의 음식을 팔더라고요.
우왕 완전 맛날 거 같아서 이것저것 다 샀는데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남부지역 매콤한 음식부터해서 정말 맛나게 먹었는데 ㅠㅠ
이제 정말 저의 미국 여행기가 끝났습니다. 이제부터 유럽여행기를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