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썽입니다.
오늘은 금요일, 저는 매주 금요일에 Walmart 월마트로 가서 일주일치 식량을 구입합니다.
쇼핑하는 날이자 식량 구비하는 날인 셈이죠.
Walmart에 가는 이유는 조금이라도 싼 값에 많은 것을 사기 위해서이죠.
학교 근처에 슈퍼마켓이 있지만 값이 비싸기 때문에 월마트로 매주마다 가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귀찮지 않고 장보러 가는 것도 재미있네요.
SFU에서 월마트까지
월마트는 Lougheed에 있습니다.
SFU에서는 버스를 타서 스카이트레인역에서 환승을 해서 갑니다.
바로 환승을 한다면 30분 정도 걸립니다.
학교 앞에서 145번 버스를 타고 스카이트레인역으로 갑니다.
스카이트레인은 우리나라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인데요,
지하로 다니지 않고 지상으로 다니기 때문에 스카이트레인이라 불린답니다.
위 사진이 스카이트레인이 다니는 길입니다.
Production way 스카이트레인역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을 지나서 표를 사는데요, 우리나라와 달리 표를 넣거나 하지 않아도 그냥 지나갈 수 있더라구요.
왜 그런지 잘 모르겠네요.
제 생각에는 사람들을 믿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점 중 하나가 사람들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사회가 돌아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그만큼 구조적, 시스템적으로도 잘 짜여져있지만, 서로간의 신뢰가 두터운 것 같습니다.
얼마전 발표한 세계행복지수에서 6위에 오르며 가장 행복한 나라 중 하나라서 그런지 모두 여유가 있고, 서로를 배려하고, 믿는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작지만 기본적인 부분에서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네요.
스카이트레인 표를 파는 기계입니다.
스카이트레인에 대해서는 다음에 조금 더 자세히 올려야겠네요.
일반 성인일 경우 왼쪽에서 가려는 곳의 Zone을 찾은 후 스크린을 터치합니다.
금액이 나오면 기계에 돈을 넣으면 됩니다. 그러면 표가 나오지요.
사실 이곳은 도착역인 Lougheed 역인데요, 대부분의 스카이트레인 정거장도 이와 유사합니다.
철길 위로 스카이트레인이 들어오죠.
로그히드 역에 도착하였습니다.
Walmart 로 가는 길
로그히드역으로 나가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the Bay라는 큰 쇼핑센터가 있습니다.
이 큰 쇼핑센터 안에 월마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월마트라는 자체의 건물이 있는 것이 아니라, 큰 쇼핑센터 안에 월마트가 있었습니다.
쇼핑센터 안에는 서점, 미용실, 통신사, 옷가게, 화장품 등등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살 수 있어요.
월마트도 가는 김에 다른 것들도 필요하면 살 수 있어 편리할 것 같네요.
역으로 나간 후 계단을 따라 올라갑니다.
the Bay라는 쇼핑센터입니다.
화장품, 가방 등도 팔고 있습니다.
전체 지도입니다. 엄청 많은 가게들이 있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SALON도 있네요.
Walmart 에서
오늘 장 본 물품들입니다. 또띠야피자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샀습니다.
월마트에 드디어 도착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장을 볼 건데요, 우선 저는 매일 사야할 물품들을 미리 적어갑니다.
이래야지 빼먹지 않고 빨리 살 수 있기 때문이죠. 물론 과소비도 막을 수 있구요.
월마트에 대한 정보는 사진과 함께 더 자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야할 물품들입니다. 막 적어서 철자가 틀린 것도 있을 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월마트에 도착했습니다. 야호 입장합니다.
입장하면 카트와 함께 꼭 살펴보게 되는 월마트 전단지입니다.
싸게 파는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번 필요한 것은 왜 더 싸게 팔지 않는 걸까요? ㅋㅋ
계산대입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산을 합니다.
물품을 골라볼까요?
Rollback, Low price 표시입니다.
싼 가격이라는 말입니다.
필요한 것이 있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사세요~
Great Value 제품입니다.
타제품보다 쌉니다.
제조자가 만들면 포장은 간단히해서 팔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네요.
제품의 질은 크게 차이가 없지만 그래도 비싼 제품이 더 좋겠죠?
Great Value 제품은 월마트 전체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월마트에서는 식재료 말고도 옷과 학용품, 생활용품 거의 모든 생필품을 팔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신라면을 발견하였습니다.
반갑네요.
가격은 비싼거죠? $1.48 이면 ㅋ
월마트에는 위와 같이 Great Value라고 적힌 물품들이 있습니다. 하얀 바탕에 저거와 똑같은 글씨체가 적힌 물품들이죠.
대부분 많이 판매되는 물품들의 경우 꼭 Great Value 물품들이 하나씩 있는데요, 위와 같이 스파게티면도 타제품과 함께 Great Value 제품이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타제품보다 가격이 싸서 제가 애용하는 물품이죠.
그렇다면 품질은 어떨까요? 별반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비싼 제품이 좀 더 좋은 것 같긴하네요.
Great Value에 대해 찾아보니 월마트에서 직접 만드는게 아니고, 제조자가 만들면 월마트에서 이름을 붙이고 판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포장만 간단히 해서 그런지 가격이 쌉니다. 여러분도 한 번 비교해보세요.
우리나라 마트처럼 이곳에서 각 통로별로 파는 물품을 천장에 붙여놓았습니다.
"~ 어디있나요?" 라고 물으면 직원분들이 "Aisle 번호"로 대답합니다.
쉽게 찾을 수 있지요?
치즈들입니다.
우리나라는 대부분 한 겹씩 된 치즈를 먹는데,
여기는 치즈 종류도 굉장히 다양합니다.
나중에 한 번씩 다 먹어봐야겠어요.
오늘 또띠야피자를 위해 꼭 필요한 또띠야입니다.
또띠야라고 하지 않고 토르틸라스라고 하더군요.
과일과 채소가 많이 있습니다.
토마토도 파네요.
채소와 과일들은 위에 보이는 봉지에 담아 카트에 실으면 됩니다.
따로 가격표를 붙이거나 하지 않아도 되요.
알록달록 색깔이 예쁜 피망입니다.
여러 과일도 있습니다. 사과 종류도 색깔별로 여러가지를 팝니다.
오늘 장 본 물품들입니다. 또띠야피자를 만들기 위한 재료들을 샀습니다.
과연 얼마일까요?
한 번 짐작해보세요~~
$26.67 이 정답입니다. 대략 3만원정도? 이정도면 싸지 않나요?
사실 한국에서 장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예상한 가격과 비슷해서 좋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점점 살림꾼이 되어가는 듯 하네요.
이상 월마트 소개였습니다.
월마트에 대해 더 아시는 분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저도 많이 알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