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2주정도는 뭐가 뭔지도 모르고 정신 없이 학원 다니고
지난 한달 정도는 하루 4시간 정도씩 자는 것 이외엔 모두 토플공부에만 시간을 쏟았어요.
한달이지만 트라이얼 테스트도 제법 오르기도 했고
특히 리딩 같은 경우는 선생님이 주시는 스크린 테스트 같은 거나 모의고사 혼자 풀어보면
22-23에서 27-28까지도 오르기도 했어요.
근데 거의 지난주부터? 공부가 너무 안됩니다.
특히 리딩이요....
지문봐도 해석도 버벅거리게 되고 하기싫어지고
그러다보니 한지문 풀면 기본으로 3-4개씩은 그냥 틀리네요;;
이러지 말아야지 하고 마음 다잡고 풀어도 자꾸 틀리고... 그러다 보니 더 하기 싫어지고...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슬럼프 인가요? 슬럼프면 성적이 일시적으로 떨어지기도 하나요?
그냥 제 실력이 녹슨거겠죠?
같이 공부시작한 친구는 정말 쭉쭉 올라서 상승곡선 타고 있는게 제 눈에도 보일정도이던데....
그걸 보고 나니 속으로 더 자꾸 비교하고 스트레스 받게 되고요.
거의 일주일~10일 동안 리딩에 대한 감도 잃고, 자신감도 아예 잃은 것 같아요. 이젠 무슨 지문을 풀든 또 틀리겠지...또 틀렸네...하고 자포자기 하게 됩니다. 오히려 토플 시작때보다 더 못해진 것 같은 느낌이예요ㅠㅠㅠ
두달 바짝 공부해서 곧 시험보려고 했는데
정말 미치겠어요.... 왜이러는 걸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