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ll 14 심리학 박사 지원하고 기다리는 1인입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 많이 계실텐데, 저 역시 지금껏 리젝션만 여러차례 맞고 많이 침체되어 있습니다.
저의 경우 학부시절에 물리를 전공하고, 당시 진학에 대한 생각이 없어서 학부 4학년때부터
그냥 취업준비만 하고 졸업직후 엔지니어로 근무했습니다.
회사생활도 만족스러웠고 다 좋았는데 건강이 악화되어 회사를 퇴사하게 되었고 이후
요양후 현재 미국의 조그만 대학에서 MA과정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심리학 전공은 아니지만
심리학 수업과 뉴로사이언스 수업을 많이 듣고 있죠). 한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에서 우울증을 비롯한 Psychiatric 유발률이
너무 높아지고 있어서 그분들을 돕고자 하는 목표가 확고하여 관련프로그램으로 박사지원을 했는데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아직 지원학교 절반이상이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나 최악의 경우도
생각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만약 올리젝을 당해서 다시 준비를 해야 한다면 랩실경험과 논문이
정말 필요할 것 같습니다. 5월에 졸업하고 11월까지 과연 무엇을 더 집중해서 어떻게 준비하면
효과가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이런 상황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해 보신분들중에서 저에게 도움될만한
조언이나 팁이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그리고, 저 처럼 리젝콤보로 마음 고생이신 분들.. 모두 화이팅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