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마전부터 사귄 남자친구가 스웨덴사람인데요.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인데 사귄 지는 얼마 안됬어요.
처음에는 당연히 너는 오래사귄 남자가 있어서 virgin 아닐 줄 알았다고 놀라길래
그냥 진짜 사랑하는 사람 만나기 전까지는 하기 싫다니까 그렇냐고 자기는 제가 준비 될 때 까지 기다릴 수 있데요ㅋㅋ
키스하는데 5년걸려도 괜찮데요 자기는
그리고 몇몇 남자애들이 그냥 욕구 해소할려고 여자 만나는 거 자기는 진짜 싫어한다고.
걔가 저만나기 전까지 모쏠이라서 그런 진 몰르겠지만.. 근데제 남자친구는 키도 크고 얼굴도 잘생겼거든요ㅋㅋ
처음보는 여자들이 완전 잘생겼다고 모델이냐고 했을 정도로..캬캬
저도 키도 크고 꾸미면 이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뭔가 꿀리는 느낌까지 들정도로ㅠㅠ
그런 생각 안하려고 하는데 어쨌든 걔는 화장안하고 자고 일어난 얼굴로 영상통화해도 귀엽고 이쁘다고 해주고요,
그냥 너무 이쁘고 착하고 귀엽고 좋아서 자랑하게 되네요ㅠㅠ염장이라면 죄송해요.
이렇게 좋아해본 적은 첨이라 끝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그냥 마냥 좋고 그러네요.
제 친구 중에서도 백인이랑 사귀는 애들이 2명 있는데 별 일 없이 나름 이쁘게 잘 사귀고 있는것같아요
오히려 진짜 못생기고 성격도 뒤틀려서 여자 못 만나는애들이 야동이나 애니에 의한
이상한 아시안 페티쉬 때문에 동양사람들을 그렇게 보는 지 몰라도
제 경험상으로는 제대로 된 교육받고 제대로 자란 애들은 그런 게 심하진 않았던 것 같아요.
그냥 자기들도 오히려 인종차별하는 사람들 보면 욕하고 그러더라고요.
물론 하나도 없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가끔씩 보면 자기 스스로 쉬운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몇몇 동양여자들도 있으니까ㅠㅠ.. 제일 중요한 건 자기 하기 나름인 거같아요. 자기 가치는 자기 행동이 만드는 거니까.
어쨌든 그렇네요. 항상 조심하는 건 좋지만 너무 색안경 끼고 보지 맙시당 어느 나라 사람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