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 여러분.
한 이틀전에 위 주소의 글을 써서 많은 분들의 조언을 받은 디자인 유학에 관심있는 휴학생입니다.
그 후로 많이 생각해봤는데요 제가 정말 유학을 가서 진지하게 미술/디자인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건지
현재 다니는 대학과 거기서 관리하지 못한 성적이 마음에 안들어서 이를 전부 지워버리고
나중에 남한테 잘 보이기 위해서 그냥 이름이 유명한 대학을 도피식으로 가고싶은 마음 때문에 유학을 가고싶은건지
헷갈리게 되었습니다.
자고로 유학을 간다면 전자의 경우에 가는게 당연하다고 보고 그게 더 바람직하다는게 일반적인 생각이지만
솔직히 말하면 제 학력이며 스펙같은걸 나중에 좋게 포장하고 싶고 또 그렇게 되면 취업에 유리할거 같아서 유학에 가고싶은
욕망이 순수히 공부만을 위해 유학을 가고 싶은 마음에 비해 3:7 정도로 더 강한거 같은 심정입니다.
이틀전에 올린글을 요약하자면 저는 국내 대학을 2학년 1학기 까지 다녔지만 관리하지 못한 학점때문에
편입이 어려우니 (젊지않은 만24세의 나이에) 학부 신입생으로 입학을 하고 싶어하는 상황인데요,
신입생으로 입학하면서까지 반드시 미국의 대학에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100퍼센트가 아닌거 같아
차라리 국내 대학에서 졸업을 제대로 해낸다음 나중에 대학원 진학을 노려보는게 나을거 같다는 의견쪽으로 치우쳐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나이 많은 현재의 상황에서 스펙쌓기가 학업에 대한 욕심보다 커서 해외 디자인 대학에 신입생으로 입학하는것과
현재 낮은 학점을 제대로 정리해서 국내대학 졸업을 제대로 하고 그 후에 대학원 유학을 가는것.. 어떤게 더 좋은거 같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시간나시는 분들은 작은 의견이나 충고라도 좋으니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