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가서 공대 박사 마치고 지금 타 학교에서 포닥을 하고 있습니다. 박사 때 지도교수랑 연구한거 퍼블리싱을 할려고 하는데, 느닷없이 자기 밑에 있는 포닥 이름을 공저자로 같이 올려달라고 반강제적인 요청을 받았습니다.
어떤 경우냐면, A-B-C 라는 실험 세팅을 해서 2개의 논문이 나오는데 첫번째 논문은 순수하게 A라는 실험 세팅을 통해서 나온 결과입니다. 포닥은 B-C 실험 세팅에만 관여 했구요, 당연 B-C를 기반으로 한 결과에 저자로 들어가는 것은 맞지만, 지도 교수는 처음부터 같이 넣서 가자고 요구하네요. 지도 교수가 제 추천서도 써주고 도움도 받긴 했는데요, 이번 경우는 기분이 별로 안좋네요;;; 이런 경우들 있으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