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해서 후회하는 것보다
아무것도 하지못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마음속에 훨씬 오래 남는다.
-생각
안녕하세요? Serendipity입니다!
저는 지금 독일의 튀빙겐에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다같이 베를린을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3박4일 일정으로 베를린에 다녀왔답니다!
그래서 저의 3번째 이야기는 베를린에서 제가 보고 들을 것들로 채워보려합니다!
독일의 수도! 역사가 살아 숨쉬는 그 곳!
베를린으로 다같이 GOGO
제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은 슈트트가르트공항이어서 저는 슈트트에서 베를린으로 이동했답니다.
비행시간은 50분이 조금 안되었구요, 우리나라 인천에서 제주도이동하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과자와 쥬스를 줘서 더 행복한 비행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다르게 승무원이 모두 남자들이어서 색다르기도 했어요!)
베를린 중앙역에 도착하니 이렇게 리터초콜릿이 딱! 있었어요!
리터스포츠(Ritter Sport)초콜릿은 독일의 유명한 초콜릿이잖아요,
계단을 이렇게 리터스포츠로 장식해 놓은 것을 보니, 정말 내가 독일에 있기는 있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답니다.
옆에 보이는 것은 초콜릿 탑인데요, 중앙역에서 트램을 타고 10분 정도만 나가면 대형매장이 있어요!
거기서 찍은 것인데, 초콜릿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쯤 꼭 다녀와보세요! 원하는대로 초콜릿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구요,
다양한 초콜릿을 먹을 수도 있구요, 카페도 마련되어 있어요, 모자와 가방과 같은 것들도 판매하구 있구요!
무엇보다 리터스포츠 초콜릿 참 맛나네요^^
저는 베를린에 저녁에 도착해서 첫번째 날에는 저녁먹는 것이 일정의 전부였어요!
그래서 먹은 메뉴가 바로 슈.바.이.학.센!!!!
독일에 오기 전부터 기대하고 기대하더 그 슈바이학센을 드디어 먹었답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다시 생각해도 군침이 저절로....)
제가 먹은 것은 13유로 정도 했구요 양이 정말 많아서 두명이서 같이 먹었는데도 남았어요!
독일에 오시면 꼭 슈바이학센 드셔보세요! 참고로 크리스피슈바이학센이 조금 더 맛있었어요! 바삭바삭!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제가 본 베를린의 야경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이건 알렉산드라플라자 근처에 있는 시계탑입니다!
저 원이 돌아가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현재시각을 알려주는데요,
제가 저 시계탑을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새벽6시였네요!
7시간의 시차가 한눈에 느껴지죠?
저는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베를린투어를 시작했답니다!
제가 뽑은 베를린의 BEST3을 소개해드릴게요!
첫번째는, 단연코 브란덴부르크문(Brandenburg)입니다.
부란덴부르크는 독일의 개선문이죠,
전쟁에서 승리한 프로이센군과 독일군이 통과하는 문이었다고 합니다.
저 위에 장식들은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할 때 서로 주고받았던 것이라구해요.
그런데 무엇보다 브란덴부르크문이 독일의 상징이 된 것은,
동독과 서독이 통일을 할 때, 수많은 사람들이 이 부란덴부르크 문앞에 모여 그 순간을 지켜봤기 때문이랍니다.
덧붙여) 브란덴부르크문에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은 홀로코스터기념비가 나옵니다.
유대인학살추모공원(Holocaust Memorial)인데요,
2000개가 넘는 조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기념비가 있구요, 사진에서도 보이듯 굉장히 높은 부분도 있어서,
그 안으로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숙연해집니다.
독일의 역사를 느끼고 역사 속에서 희생당한 사람들을 향해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죠.
두번째는, 국회의사당(Reichstag)입니다.
국회의사당은 가이드예약을 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저는 학교에서 간거라 예약을 미리해서 안까지 들어가볼 수 있었답니다!
여러분도 국회의사당 내부가 궁금하다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시기바랍니다.
아, 그리고 여권은 꼭 필수해요! 들어가기 전에 공항에서처럼 여권을 보여주고 소지품검사하고 그래요!
내부로 들어가서 옥상으로 올라가면 이런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죠!
이건 내부모습이구요!
내부에 이렇게 러시아 글자가 벽에 적혀있는 부분이 있어요,
가이드분의 설명에 따르면, 러시아 군이 국회의사당 건물을 차지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벽에다가 그들의 이름이랑 날짜, 주소 등등을 남겨놓았대요.
독일은 국회의사당을 복원하면서 그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벽의 일부분을 그대로 보존한거구요!
역시 독일은 '역사'를 바라보는 태도가 남다른 것 같아요!
국회의사당 앞에는 '독일국민에게로(Dem Deucschen Volke)'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요.
독일 국민에게 봉사한다는 의미인데, 정말 국회의사당의 존재이유와 딱 맞는 것 같아서
너무나 인상깊었답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베를린 장벽(Berliner Mauer)이에요!
베를린 장벽은 우리에게도 너무나 유명한 독일의 상징이죠!
동독과 서독이 통일이 되면서 무너진 베를린장벽!
지금은 이렇게 바닥에 장벽이 있던 자리를 표시해두면서 그 위치를 기억하고 있죠.
베를린 장벽은 지금 이스트사이드갤러리(East Side Gallery)라는 이름으로 존재해요!
베를린 장벽 앞에 도착하면, 여러분은 정말로 긴 벽의 연속을 만나게될거에요!
그리고 그 벽에는 이렇게 다양한 그림들이 그려져있죠.
세계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베를린 장벽에 그림을 그려놓은 것이에요. (21개국 11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고 합니다!)
베를린장벽이 세워진 것은 1961년이고, 공식적으로는 1989년 11월 9일에 붕괴가 되었어요!
독일이 통일된 것이죠.
역사의 아픔이 환희의 장소로 탈바꿈된 것이에요.
분단의 비극을 통일로 극복해낸 후 예술로 승화시킨 것이구요.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베를린 장벽앞에서 감회가 정말 새로웠어요.
부러운 마음도 있고, 우리나라의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구요.
베를린 장벽 정말 길구요! 정말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답니다.
어느 것 하나 의미없는 그림이 없구요! 천천히 자세히 그림을 보다보면 여러분들에게도 분명 의미있는 시간이 될거에요!
베를린은 제가 있던 튀빙겐과 정말 많이 달랐어요!
대도시의 느낌이 물씬풍겼죠!
생각보다 한국사람도 많이 없었구요!
제가 보여드린 튀빙겐의 모습과 베를린의 모습 중 어떤 모습을 더 마음에 들어하실지 모르겠지만,
베를린은 독일의 수도이고 역사가 살아숨쉬는 곳이기 때문에 꼭 한 번 쯤은 들릴만 한 곳인것 같아요!
그럼 또 만나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