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엄청 건강햇는데 ㅋㅋㅋㅋㅋㅋ
뉴욕시티 살앗을때 걷는거 너무 좋아해서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맛집찾으러 다니고 외국인여러명이랑 새벽 3시까지놀면서 쟈철타구 집에가고
(술은 체질에 안맞아서 맨정신으로 놀아요!!ㅎㅎ) 감기도 걸린적없고
항상 튼튼하단소리 가족한테도 듣고 힘도 쎄고 햇엇는데
갑자기 (이유는 잇겟죠?..) 공황장애랑 불안장애가 와버렸네요ㅋㅋㅋㅋ
확실하진앟아요 왜냐면 병원을 못가거든요 가려고햇느데
차나 트레인 버스만 타면 속이 울렁거리고 배가너무 아프고 현실과 멀어지는
느낌이나면서 심장이 너무 빨리뛰고 막 미칠거같은 느낌이 너무 듭니당
걸어다닐때도 너무 속이 울렁거리고 식은땀나고 쓰러질거같고
실제로 밖에서 쓰러진적 1번이랑 쓰러지기전 전조증상?이 온적이 2번이나 있어요
(뭐 현실이랑 멀어지고 귀가안들리고 앞이 안보이고 이런느낌이요)
그 느낌이 처음 온게 벌써 1년전이네요! 이제 나아지겟지 좀만 버티면 괜찬겟지하면서
살아왓어요!
다행히 학교는 자전거를 타고다니면 (자전거랑 학교랑 6분거리) 금방 도착하니깐
만약에 쓰러져도 배가아파도 갠찬타 이러면서 다니니깐 괜찬터라구요!
수업중간에도 공황장애 느낌?이와서 미칠뻔햇지만
항상 갠차나 괜찬아!! 아무렇지도 않아 이러다가도 집에만 오면 폭풍눈물흘렷어욬ㅋㅋㅋ
원래 너무 건강햇는데 왜이러지 나 왜이러지ㅜㅜ 그런느낌이 너무 들더라고요
그래서 친구도 안사귀고 (친구 사귀면 놀러다녀야하니깐 못하겟더라고요 ㅜㅜ) 어디를 가본적이
1년동안 5번안쪽입니당 그것도 차로 10분이내로요 ㅋㅋㅋㅋㅋㅋ 마트도 바로 한블록인곳으로 다니거나 배달시키고요 은행도 겨우겨우가고..
어느날은 학교 수업 듣다가 한 미국인이 저한테 고백했는데 제가 공황장애라고 말하긴싫고
나는 불안증이 심해서 요즘 잘 나가지도못하고 차도못탄다 멀미가 심해서 ㅎㅎ 놀러다니지도
못할거다 미안해 이런식으로 말햇는데도 괜찬다고 하면서 집 바로 앞에있는 카페에서만
만나고 지금 7개월째 만나고있는데 어디 가본적이없습니다 정말..
그래서 혹시 유학오셔서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오신분들은 어떤식으로 견디셨는지
혹시 약을 드셨는지 그런거 궁금해서요!
아니면 아직도 겪으시고 있는분도 괜찬습니당!! 같이 얘기하면서 힘내고 싶기도하고..
그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