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vä 핀란드] #7 헬싱키_Kiasma 현대미술관_헬싱키 대성당
Fun Finnish Facts 5 : Wife Carrying World Championships
핀란드에서는 '아내 업고 달리기' 월드 챔피언쉽이 매년 열립니다.
참가자는 아내를 저렇게 업고 장애물들을 넘고 뛰어야합니다.
수상자가 얻게되는건 뭘까요?
바로 아내의 몸무게 kg만큼의 맥주입니다ㅋㅋ!
_Kiasma museum
저번에 이어서 헬싱키에서 방문한 곳을 보여드리려고합니다.
현대미술관과 대성당인데요, 둘다 헬싱키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아스마 미술관은 중앙역에서 내리면 30초도 안되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날 정말 해가 쨍쨍해서 사진을 보면 엄청 밝아요ㅋㅋ
눈 때문에 빛이 반사되어서 더 밝은 것 같아요.
키아스마 뮤지엄은 헬싱키에서 가장 유명한 현대미술관입니다.
아테네움과 더불어 헬싱키에서 꼭 가봐야 하는 미술관이지 않을까 싶어요.이 키아스마 미술관 역시 건축 공모전을 통해 지어졌는데요, 516개의 지원서 중에 건축가 Steven Holl 의 'Chiasma' 라는 설계가 당선되었습니다. 그리고 Kiasma 로 이름을 바꿔 시공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한쪽 외벽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훤히 들여다 볼 수 있는게 특징인데요,
불규칙성과 기하학적인 선을 이용해 디자인 했다고 합니다.
내부도 예상할 수 없이 공간마다 다르게 설계되어있어요. 현대미술관에 어울리는 디자인인 것 같아요.
다양한 예술가들의 상설전시가 있었는데요.이건 한 작가의 맥주캔으로 만든 보트인데
핀란드 사람들이 맥주를 값싸게 사러 배를 타고 에스토니아에 많이 간다고 해요.
그 현상을 담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맥주 그리고 배..
한 작가의 입체 형태의 집 작품을 보고 있는 친구
전시를 보고 뮤지엄 샵에서 뱃지를 샀어요,
원래 이런거 잘 안사는데 1유로밖에 안해서ㅎㅎ
어 그런데 그러고보니 저 이모티콘을 쓰고있잖아!
위층으로 올라가니 헬싱키 풍경이 잘 보였습니다. 제가 전에 있던 도시 쿠오피오랑은 굉장히 다른 헬싱키 풍경.
앞에 보이는 건물은 저번에 설명했던 시벨리우스 아카데미입니다.
아, 미술관에서 특이한 점은 티켓을 구입하면 티켓 대신 옷에 꽂을 수 있는 무언가를 줍니다. 그리고 티켓 검표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가격은 14유로나 하는데 말이에욬ㅋ 물론 사람들이 다 티켓을 구입해서 그렇겠지만
원래는 옷에 꽂아둬야 하는데 그냥 바닥에 떨어져있고ㅋㅋ
아무튼 티켓을 알아서 사긴 사되 검사같은건 안한다와 같았어요.
이 날 밖에서는 시위가 열리고 있었는데요. 동물인권 관련된 시위였던 것 같습니다. 개를 끌고 온 사람들이 몇명있더라구요.
위에서 바라본 풍경. 그렇게 높은 건물이 없어요!
아 옆의 마네킹 또한 작품중 일부였습니다.
좀 일부러 디스플레이를 사람들이 놀랄만한 구조로 한 것 같아요.
벽면 뒤에 있었는데 진짜 사람인줄 알고 순간 놀랐어요.
_Helsinki Cathedral
다음 트램을 타고 도착한 곳은 헬싱키대성당 입니다.
네게의 돔으로 이루어진 성당 건축은 좀 다른 유럽에서의 성당에 비해서 독특하다고 생각했는데요
Neoclassical 건축 양식이라고 합니다.
복음주의 루터교 성당인데요. 루터교는 핀란드 내의 71%로,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사람들의 종교입니다.
핀란드는 종교인들은 종교세를 내야하므로 비교적 정확한 수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니 웅장한 기둥! 아래로는 건물들의 지붕이 살짝씩 보입니다.
이 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별로 춥지도 않고 해가 쨍쨍하네요.
아쉽게도 내부에는 결혼식 중이어서 들어갈 수가 없었어요.
이렇게 역사깊고 웅장한 곳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니 정말 좋을 것 같네요!
_Vibami
헬싱키에서 조금 싼 음식점을 찾으신다면 여기 가세요^.^
왠만하면 20 30 유로가 넘기 때문에 외식 한 번 하기 후덜덜하죠.
여기는 메뉴 하나당 비싸야 15유로 내외에요! 그리고 너무 맛있어요..
처음에 나온 스프링롤인데 하나당 3유로 였던 것 같아요. 저 땅콩 소스에 찍어먹었더니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월남쌈하고 맛이 조금 달라요. 향이 더 강하다고 할까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에피타이져였어요ㅠㅠ
ㅠㅠㅠ
그다음에 저희가 시킨 수프입니다. (이름이 뭐였는지 궁금하다)저번에 한번 와봤다던 친구가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안에 고기와 소시지, 국수 그리고 매운 국물에 향신료가 들어가있어요.
국수는 굵은 면인데 짬뽕/우동 보단 얇고..
진짜 맛있고 양이 정말 많았어요. 특히 저 잎에서 나는 향이 진짜 좋아요!
맛있으니까 국물까지 마시기^-^
저거 먹으러 헬싱키에 또 가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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