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월달인 지금 여기 온 이후로 가장 열심히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일주일에 네번 연속으로 학교에 가거든용...
오전수업3시간 점심시간 오후수업3시간 이렇게 하루에 6시간씩 4일 연속으로 수업을 매일 듣다보니
너무 지치구...학교가기 싫어요 ㅠㅠㅠㅠㅠㅋㅋㅋㅋ
아무튼 그래도 여기서만 해볼 수 있는 경험이니 나름 즐겁게 생각하고 다니고 있어요 ㅎㅎ
그래도 한국에서 대학교 다니는 것 보단 과제의 부담은 훨신 적어서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여기서 학교 생활하다보니 한국이랑 조금 다른 점들을 느끼는 것 같아요!
일단 저희 학교를 잠깐 소개해 드리자면
저희 학교 외관입니당
뭔가 건물이 되게 현대적이죠?
지은지 얼마 안됐더라구요
내부도 약간 특이해요
학생 수 자체가 많지 않아서 학교가 작아요 매우 ㅎㅎ..
건물 하난데 그냥 단과대 수준입니당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전문 학교다보니 정말 단과대라고 해도 맞을 것 같아요
학교 한쪽 벽면엔 낭트의 관광지와 특징들이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낭트의 명물...(?) 코끼리도 보이고... 과자회사.. 공장...공사중인 모습들...
학교도 작다보니 카페테리아가 없어요!
그래서 학생들은 근처에서 밥을 사먹거나 도시락을 싸온답니다
전 집이 가까워서 항상 집가서 먹고 다시 학교왔는데 그것도 너무 귀찮더라구요
오늘은 특별히 친구랑 학교에서 같이 먹으려고 도시락을 싸왔어요 ㅎㅎ..
ㅎㅎ제사랑 가지덮밥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따뜻하게 데워먹을 수 있어요
밥은 먹을 수 있는 곳이 정해져 있는데 강의실에선 먹을 수 없어요
이렇게 점심시간만 되면 학생들로 바글바글해진답니당
다들 근처에서 샌드위치 등 간단한 점심을 사오거나 집에서 도시락을 싸와요
근데 여긴 외식비가 비싸서 진짜 거의 밥을 다 싸오더라구요
한국학교에서는 이렇게 점심시간이 나면 학교 근처 맛집가서 항상 사먹고 돌아왔는데
뭔가 여기서는 근처에 식당이 많지도 않을 뿐더러 비싸서 그런지 이렇게 각자 싸온 밥을 한 곳에서 먹는게
제 입장에선 되게 새롭게 느껴지더라구요 ㅋㅋㅋㅋ 도시락싸다닌게 초등학생 이후로 처음이라..
그다음에 수업을 들어야지요...
수업은 대부분 이론위주보다는 exercise가 되게 많아요
일단 팀활동은 무조건 있고 초반엔 간단히 교수님의 강의가 있고 그 뒤엔 무조건 그룹별로 케이스스터디를 하거나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짜는 등의 활동이 정말 대부분이더라구요..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저는 정말.. 네... 힘듭니당...
수업은 한국처럼 똑같이 대부분이 교수님의 ppt로 이루어집니다
이건 위기관리 시간에 한 활동인데 이런 식으로 그룹별로 시나리오를 주고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활동도 한 적이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팀플은 항상 했었지만 대부분이 따로 시간을 내서 만나고 강의는 강의대로 했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팀 활동 자체가 수업이더라구요.. 교수님이 굉장히 편하실 것 같은.....ㅋㅋㅋㅋㅋㅋㅋ
비록 공부하기는 싫지만!!!!좋은 경험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