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빅Si와 G35에서 갈등하다가 여러분들의 추천에 힘입어 G35로 거의 마음을 굳혔습니다. 원래는 세단을 살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싼 가격에 쿠페가 올라와 쿠페도 관심이 가네요.
craigslist에서 검색했고, 2가지 매물이 괜찮은 가격에 올라왔습니다. 둘다 개인 직거래, Clean title 이구요.
하나는, 2003년 G35 쿱 오토, 검정색, 71,100마일즈, 가격은 $10,700 입니다.(KBB private party fair $12,425)
파는 사유를 물어보니 5개월전 딜러에게 $14,500에 샀는데 5개월 정도 몰다가 보험 등등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더 이상 돈 쓰기 싫어서 판다고 하더군요. 중국인 유학생이고 메일 보내면 즉각 즉각 답장주네요. 네비있고 뒷 의자에도 스크린 달려 있고 심지어 운전석과 조수석 위의 선 블락(?)에도 스크린이 있더라는;; 아주 약간의 스크레치가 앞 범퍼와 차에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사진이 많이 디테일 하지 못해서 사진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다른 하나는, 2005년 G35 쿱 오토, 18휠, 흰색, 68,000마일즈, 가격은 $13,000 입니다.(KBB private party fair $15,360)
사진이 같이 안 올라와 있어서 사진을 요청했는데 아직 답장은 없네요. 설명에는 로컬 인피니티 딜러에게 꾸준히 정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번 달 말쯤에 살려고 했는데, 한 달 정도 눈팅할때는 영 시원찮은 매물이 안 올라오더니 갑자기 쿨(?) 매물이 오늘 2개 올라오네요. 어찌보면 타이밍벨트(?)를 갈아야 할 시기여서 조금 싼 거 같기도 하구요.. 이 시기에 수리하는데 돈이 많이 나간다고도 들었던 것 같네요.
네비는 꼭 필요해서 03년도 괜찮을 것 같고, 평소 흰색이 갖고 싶었고 05년이라 다시 되팔기도 좋을 것 같아 후자도 괜찮을 것 같고..
여러분들의 추천 부탁드려요. 그리고, 개인 거래시에 이 정도로 싸게 살 수 있는게 정상인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