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역시나 먹방.
폴란드로 교환학생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따로 어디 먹으러 갈때가 없다 싶으면 오는 이곳.
바로 버거계에 나름 맛집으로 꼽히는 이곳을 소개합니다.
찾기도 쉬워요 센트룸 쪽 바르샤바 문화과학궁전에 바로 마주보고 있습니다.
나름 좁은 공간이지만, 원래 맛집은 이렇게 낡고 허름한데서 발견되는 것
저는 친구와 부다페스트 여행을 마치고 버거 노래를 부르며 이곳으로 왔습니다.
거의 아무것도 못 먹어서 배가 굉장히 고픈 가운데,
일단 가격을 봅니다 .
나름 센트룸 쪽에 있어서 그런지 가격이 좀 쎄네요 순쇠고기 180g 의
어마무시한 크기.
저희는 일글리시 버거를 선택했습니다.
매일마다 그날의 버거가 있었는데 오늘은 잉글리시 버거였어요
21즈워티였고 막 감자튀김 추가주문하고 코카콜라 마시니깐
거의 33즈워티를 훌쩍
우리나라 돈으로 약 만원가량 나갑니다.
수제 버거치고는 꽤 괜찮으 가격이지요
주문양이 굉장히 많았어요
저희 한 20분은 기다린듯?
인테리어도 나름 깔쌈하고 멋들어집니다.
여러 사진도 걸려있고 나름 모던한 ㅇ느낌을 주는 이곳.
정말 친구랑 너무 배가 고파서 미쳐날뛰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
아저씨 완전 째려보면서 기다렸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
잉글리시 버거는 순쇠고기와 함께 베이컨 그리고 계란 까지 들어간답니다.
완벽하게 다이어트를 역행하는 밥상.
이거 한 900칼로리는 족히 넘을 듯 싶습니다.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의 양이어서
거의 다 먹지도 못했어요
철판에서 구우니깐 그 불맛도 들어있으면서
어휴...
짜잔 바로 나온 버거.
정말 크기가 장난아닙니다 버거를 앞에두고 눈물 나는 줄
감자튀김을 고르면 소스를 고를 수 있는데,
나름 저희는 영어 폴란드어 못하는 외국인 빙의
소스 더 달라고 졸라서 저와 친구는 무려 네개를 얻습니다.
감튀와 소스의 조합은 정말... 훌륭 그 자체..
오 빵도 정말 야무지게 큽니다.
속에 야채와 저 소스들의 향연이 ...
맛은.. 그 바베큐소스의 깊은 맛과 계란이 들어가니깐
오히려 더 고소하고 잘 넘어가더라구요
특히 쇠고기가 아주 잘익었어..
정말 베이컨과 쇠고기 그리고 계란을 같이 씹을때 마다
그 짭조름한맛과 계란의 찐한 맛이 어우러지는게..
감탄이 절로 나왔지요
아지금 가서 먹고 싶을 정도네요
사진찍으려 하니깐 제 친구가 센스있게 소스 살짝 묻힌 채로
멈춰줍니다.
사진을 아는ㄴ 친구입니다 아주..
와 감튀 지금 밤에 보는데 미칠 것 같네요... ㅠㅡㅠ
너무 슬프다 ㅠㅠ
먹고싶다 감튀 ㅠㅠㅠ
내일 아침에 완전 왕비처럼 먹을겁니다 ㅠㅠㅠㅠ
감튀는 사랑입니다
햄버거의 속살까지
더럽게 좀 먹은 거 같아 좀 죄송한에ㅛ
그래도 나름 속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사진을 올립니다ㅠㅠ
정말 맛있었어요
감튀안먹으면 하나에 6000원인 이 햄버거
폴란드 오시면 꼭 먹어보시길 후회하지 않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