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나쁜남자가 꼬셔서 사귀게 된 케이스고
오랜 연애끝에 결혼을 잠정적으로 생각하고,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석박사도 마찬가지였구요.
근데, 한 남자가 자꾸 우리 사이 사랑의 에너지에 끼어들면서
우리 둘이 인간적인 신뢰를 갖고 대화하는거나 사랑을 나누는 시간에
말을 배우면서? 저한테 사랑에 빠졌다면서 자꾸 저를 꼬시려들어요.
아마,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오로라에 끌려다니는것 같은데
남자가, 미국에서 오래 살아서 한글도 서툰것 같구요.. (남자 백치미..)
남친있다고 하는데도 자꾸 달라붙고, 섹스스킬 시험하려고 하고
성격 테스트 하려고 그러고,
여자로써 성정이나, 성에너지 확인하려 들고...
자꾸 날 시험해보려고 하네요.
적당히 받아주다 끝내려고 했는데, 질기게 안떨어짐..
더군다나 만나는 여자도 있고, 잠자리하며 사랑을 나눴던 전여친도
버젓이 동종 업계에서 동갑내기 동료로 지내고 있는데
정신못차리고 남자가 이 모냥이네요...
사람한테 함부로 하지 말고 인색하게 대하지 말라했던
부모님 말씀 때문에 저는 그렇게 성장해버려서... 이 사람 끊어내지도 못하고
각종 성희롱, 치근댐. 귀찮음에 휘둘리면서
계속 제 시간을 방해 받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남자 전여친 부모가 이 남자 사윗감으로 점찍어둬서
여러가지 수완도 부리는 중인걸로 알고있고, 그래서 업계구도또한 면하고 있었고,
여러가지 문제섞인 아비의 마음이 발동되고 있는것으로 알고있는데..
우리집안도, 내가 취업하면서 부모님이 이것저것 하신걸로 알고있는데
솔직히, 이 남자.. 방해됩니다. 굉장히 거슬려요.
나이도 내 남자친구보다 어리고, 학벌도 낮고, 조건도 낮은데
뭐 믿고 저한테 달려드는건지 모르겠네요. 저한테서 얻을것이라도 있는 건지.?
아님, 제가 남친 있는 여자로 안보이는건지요.?
어쩜, 요즘 한국남자들 이렇게 무례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