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부터 읽어주세요
BU 는 보스톤 시내에 있습니다. 서울처럼 시내를 관통하는 찰스강 이 있는데 캠퍼스는 강을 따라서 있습니다. 캠퍼스가 담장이 있는게 아니라 보스톤 시내에 그냥 펼쳐져 있습니다 NYU 와 비슷한 환경입니다 한번와서본 방문객은 전통적인 대학 캠퍼스가 아니라 별로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미국 학생들은 도시와 학교가 어울어진 이런점을 훨씬 매력적으로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을 해보면 이해가 갑니다
학교 바로 뒷편에 보스톤 레드삭스 구장이 있고 반대편은 찰스강 입니다. 컴온웰스 에베뉴 를 따라서 대부분의 학교 건물이 있는데 가운데 100년 넘게 운행된 전차가 지나갑니다.
보스톤 전철은 시내로 가는 방향만 돈을내고 외곽쪽으로는 무료입니다
학교끝쪽에 캔모어 스케워 는 식당, 펍, 북스토어 가 있는 전형적인 대학가 입니다 BU 학생들만 아니라 타학교 학생들도 많이 찿아옵니다
BU 학생 이라면 잘아는 워렌타워 는 3개 의 타워빌딩 이있고 바닥은 한 개동인 큰 건물 기숙사 입니다. 근처에 높은 건물이 없어 쉽게 눈에 뛰고 신입생들이 많이 거주 합니다.
건물은 워낙 오래되서 시설은 그저 그런데 세월의 유구함이 느껴짐니다
기숙사는 찰스강쪽 좁은 원웨이 쪽으로 4-5층 건물들도 있는데 오래전 티비프로 빌코즈비쇼 에나오는 집처럼 생건 건물이 길양쪽에 쭉서있는데 전형적인 주택가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다 기숙사 입니다.
워낙 오래된 목조건물이라 계단에서 삐걱 거리는 소리도 나고 시설도 별로지만 전통과 운치는 좋습니다
식사는 다른 대부분의 종합대학 처럼 밀플랜이 있는데 카페테리아 나 스넥바 모두 이용할수 있고 퀄리티는 대충 중간쯤, 학생들이 외식을 많이하는 편이고 보스톤에 맛집도 많습니다. 첼시마켓의 크램차우더 스프 생각나네요
예상 하신데로 한국한생 무지 무지 많습니다. 특히 CELOP 이라는 영어과정이 있는데 여기에는 BU 뿐만 아니라 근처 타학교에서 위탁온 학생 까지 숫자 엄청 납니다.
참고로 CELOP 다닌다고 자동으로 BU 들어가는거 절대 아닙니다.
BU 학부 입학생 스팩 정도이면 랭귀지 스쿨 교육이 거의 필요없습니다
졸업후 취업 상황은 나쁘지 않습니다 미국 기업은 한국 과는 다르게 유에스뉴스 랭캥 보고 뽑지 않습니다 BU 는 학사교과 과정 빡세기로 유명합니다 수백명씩 수업하고 시험점수로 학점주는 주립학교와는 다르고 기업들도 이점을 높이 삽니다 또 메사추세츠 근처의 신산업 단지가 경기가 괜찮아 취업기회도 많은편이고
다른 한가지는 학비가 비싸기로 유명해서 뉴잉글랜드 있는집 애들이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부모덕도 좀 보고해서 졸업후 진로가 좀 좋아보일수 있다는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