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다니는 게 그 사람의 인생/성공 등을 위해서 좋다. agree/disagree
한국 사람들(특히 학생들) 이것에 대해 agree하면 논거로 반드시 나오는 게 social network 이야기를 하죠.
people skill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 뭐 다 같은 거죠.
그런데 이런 말을 쓰는 것 자체가 뭐랄까 나는 속물입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문제가 만약에, previleged school에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하냐? 이런 거였다면 좋은 논거일 수 있어요. 하지만 일반적인 교육과정을 가리키는 질문이 명백하므로 이런 건 쓰면 안 됩니다.
예컨대 대학에서는 여러 가지 activity를 즐길 수 있으므로 좋다 -> 이건 good. 예로써 사회에서 골프나 요트 승마를 하려면 돈이 많이 들고 어려운데 대학에서는 내가 그 과목을 신청하면 큰 부담없이 배울 수 있다 이렇게 쓸 수 있죠.
대학에서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이런 지식이 나의 사회생활뿐만 아니라 인생도 풍부하게 해준다 -> 이것도 good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할 경우 고졸인 경우보다 급료가 좋다 -> 이것도 good입니다.
하지만 소셜 네트웍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대학의 목적이 연줄 만들기가 아니잖아요. 한국이나 미국이나 연줄 만들기의 핵심 허브로 대학이 기능하고 있긴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이게 장점은 아니지 않습니까? 따라서 설득력있게 쓰기 힘들고 채점관들도 좋게 안 봐요.
living in the dorm이 좋으냐 나쁘냐도 마찬가지. 또 소셜 네트웍... 그냥 can make a lot of friends 라고 하는 게 훨씬 낫습니다.
그리고 논거를 댈 때 지어낸 게 뻔히 보이는 통계자료같은 건 인용 안 하는 게 나을 거라고 봅니다. 토플 채점관들이 바보가 아니거든요. 이 사람들이 대부분 미국 고등학교 영어선생님이라고 들었어요.
writing idea를 고려할 때 내가 하는 이야기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설득력있는 이야기일까? 이렇게 생각하는 게 좋은 훈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