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학교가 한국대학랑 교환학생 제도가 있어서
교환학생온 한국 학생이랑 말할 기회가 많은데
이중 대부분이 하는말이
미국대학은 순위만 높다. 애들은 별로더라. 울 나라애들이 훨 똑똑하다
근데 영어권이 아니라서 언제나 대학순위는 낮다
울 나라 사람들은 왜 대학교의 수준=학생 수준이라고 생각하는걸까?
수능봐서 점수대로 줄지어서 대학가는 제도 때문에 그런건가..
미국에서 대학은 학문을 연구하는 기관, 학생을 교육시키교 연구자로 성장시키는 기관 그리고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활동할수 있게 준비하는 기관이라면
울 나라는 그냥 좋은 학생은 좋은 대학가서 학위를 따는 기관이라는 인식밖에 없는듯함
한국에서 온 교환학생들한테
대학교 순위는 학생들 능력이 아니라
연구비 지원금, 연구 실적, 교수수준, 교수와 학생의 비율, 장서 보관, 학교 시설등을
종합해서 점수를 매기기때문에 우리대학들이 다른 외국대학에 비해 밀린다고 설명해줘도
뭐 들은척도 안함
계속 지네들이 다른 미국에서 학교 다니는애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자부심을 가지고 있겠지...
(실제로 대학은 들어가는게 한국이 더 어려워도 4년 공부하고 졸업할때 되면
미국 대학이나 한국 대학의 학생들의 실력차이는 아예 없다고 봄.)
교환학생 온 사람들이랑 얘기해보면 답답하다고 해야되나
우물 안 개구리를 보는것 같음
미국에서 산다고 내가 다 옳고 나는 시야가 더 넓어서 대단하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그들의 시야는 나보다 더 좁은것 같음